“쉽고 빠르게”…일상 속 기부 확산
입력 2016.12.27 (12:43)
수정 2016.12.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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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부' 하면 자선단체에 성금을 내거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걸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요즘엔 긴 시간, 큰돈 들이지 않고도 누구나 맘만 먹으면 일상에서도 큰 부담 없이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쉬운 일상 속 기부 모습, 최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나눔 상자가 회사 복도 한쪽을 차지합니다.
출근길에 챙겨온 장난감과 인형, 손수 세탁해온 옷들이 차곡차곡 상자를 채웁니다.
점심시간, 회의실에선 직원들이 짬을 내 옷 포장을 진행합니다.
<녹취> "그냥 S, M, L로 구분하자."
<녹취> "남자옷, 여자옷도 체크해 주세요."
정성스럽게 분류한 옷에 마음을 담은 쪽지까지 넣으면 준비 끝, 금세 새 옷처럼 바뀐 선물상자가 이제 이웃들을 찾아갈 시간입니다.
<인터뷰> 성윤영(직장인) : "포장까지 하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뭔가 선물하는 마음이 들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외근을 나가는 김지훈 씨가 스마트폰 앱을 켭니다.
정해진 목표치를 채우면 걸음 수에 따라 후원 기업의 기부가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지훈(직장인) : "항상 쓰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 원하는 곳에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SNS에서 사연을 '공유'해도 기부금이 모이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구매 금액 일부가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최상미(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더 편리한 기부 방법을 찾다 보니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한 기부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굉장히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연말에 집중되는 이벤트성 기부에서 일상 속 기부로 기부문화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기부' 하면 자선단체에 성금을 내거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걸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요즘엔 긴 시간, 큰돈 들이지 않고도 누구나 맘만 먹으면 일상에서도 큰 부담 없이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쉬운 일상 속 기부 모습, 최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나눔 상자가 회사 복도 한쪽을 차지합니다.
출근길에 챙겨온 장난감과 인형, 손수 세탁해온 옷들이 차곡차곡 상자를 채웁니다.
점심시간, 회의실에선 직원들이 짬을 내 옷 포장을 진행합니다.
<녹취> "그냥 S, M, L로 구분하자."
<녹취> "남자옷, 여자옷도 체크해 주세요."
정성스럽게 분류한 옷에 마음을 담은 쪽지까지 넣으면 준비 끝, 금세 새 옷처럼 바뀐 선물상자가 이제 이웃들을 찾아갈 시간입니다.
<인터뷰> 성윤영(직장인) : "포장까지 하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뭔가 선물하는 마음이 들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외근을 나가는 김지훈 씨가 스마트폰 앱을 켭니다.
정해진 목표치를 채우면 걸음 수에 따라 후원 기업의 기부가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지훈(직장인) : "항상 쓰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 원하는 곳에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SNS에서 사연을 '공유'해도 기부금이 모이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구매 금액 일부가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최상미(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더 편리한 기부 방법을 찾다 보니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한 기부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굉장히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연말에 집중되는 이벤트성 기부에서 일상 속 기부로 기부문화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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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고 빠르게”…일상 속 기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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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7 12:52:34
- 수정2016-12-27 13:26:40
<앵커 멘트>
'기부' 하면 자선단체에 성금을 내거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걸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요즘엔 긴 시간, 큰돈 들이지 않고도 누구나 맘만 먹으면 일상에서도 큰 부담 없이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쉬운 일상 속 기부 모습, 최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나눔 상자가 회사 복도 한쪽을 차지합니다.
출근길에 챙겨온 장난감과 인형, 손수 세탁해온 옷들이 차곡차곡 상자를 채웁니다.
점심시간, 회의실에선 직원들이 짬을 내 옷 포장을 진행합니다.
<녹취> "그냥 S, M, L로 구분하자."
<녹취> "남자옷, 여자옷도 체크해 주세요."
정성스럽게 분류한 옷에 마음을 담은 쪽지까지 넣으면 준비 끝, 금세 새 옷처럼 바뀐 선물상자가 이제 이웃들을 찾아갈 시간입니다.
<인터뷰> 성윤영(직장인) : "포장까지 하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뭔가 선물하는 마음이 들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외근을 나가는 김지훈 씨가 스마트폰 앱을 켭니다.
정해진 목표치를 채우면 걸음 수에 따라 후원 기업의 기부가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지훈(직장인) : "항상 쓰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 원하는 곳에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SNS에서 사연을 '공유'해도 기부금이 모이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구매 금액 일부가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최상미(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더 편리한 기부 방법을 찾다 보니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한 기부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굉장히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연말에 집중되는 이벤트성 기부에서 일상 속 기부로 기부문화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기부' 하면 자선단체에 성금을 내거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걸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요즘엔 긴 시간, 큰돈 들이지 않고도 누구나 맘만 먹으면 일상에서도 큰 부담 없이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쉬운 일상 속 기부 모습, 최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나눔 상자가 회사 복도 한쪽을 차지합니다.
출근길에 챙겨온 장난감과 인형, 손수 세탁해온 옷들이 차곡차곡 상자를 채웁니다.
점심시간, 회의실에선 직원들이 짬을 내 옷 포장을 진행합니다.
<녹취> "그냥 S, M, L로 구분하자."
<녹취> "남자옷, 여자옷도 체크해 주세요."
정성스럽게 분류한 옷에 마음을 담은 쪽지까지 넣으면 준비 끝, 금세 새 옷처럼 바뀐 선물상자가 이제 이웃들을 찾아갈 시간입니다.
<인터뷰> 성윤영(직장인) : "포장까지 하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뭔가 선물하는 마음이 들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외근을 나가는 김지훈 씨가 스마트폰 앱을 켭니다.
정해진 목표치를 채우면 걸음 수에 따라 후원 기업의 기부가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지훈(직장인) : "항상 쓰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 원하는 곳에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SNS에서 사연을 '공유'해도 기부금이 모이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구매 금액 일부가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최상미(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더 편리한 기부 방법을 찾다 보니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한 기부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굉장히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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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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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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