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시비 끝에…택시기사 살인극
입력 2016.12.28 (06:36)
수정 2016.12.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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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다툼을 벌이다 60대 택시기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끼어들기를 해서 화가 났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 조수석에 한 남성이 앉아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그런데 차 뒷유리로, 다른 남성이 달려오는 게 눈에 띕니다.
손에는 둔기를 들었습니다.
잠시 뒤 구급차가 도착하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녹취> 신고자(음성변조) : "소리가 들려가지고 무슨 일인가 하고 봤는데, 차 세워져 있고 보도블록 그 사이에 엎어져서 이렇게 쓰러져있더라고요. 피흘리면서."
참극은 끼어들기에서 시작됐습니다.
택시기사 63살 곽 모 씨가 차선을 변경하자, 뒤따라 달리던 또다른 택시기사 47살 엄 모 씨가 경적을 울리며 시비가 붙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차를 세우고 인도에서 말다툼을 벌였는데, 곽 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려는 사이 엄 씨가 둔기를 들고 와 곽 씨를 폭행했습니다.
곽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엄 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엄 씨는 끼어들기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엄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말다툼을 벌이다 60대 택시기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끼어들기를 해서 화가 났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 조수석에 한 남성이 앉아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그런데 차 뒷유리로, 다른 남성이 달려오는 게 눈에 띕니다.
손에는 둔기를 들었습니다.
잠시 뒤 구급차가 도착하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녹취> 신고자(음성변조) : "소리가 들려가지고 무슨 일인가 하고 봤는데, 차 세워져 있고 보도블록 그 사이에 엎어져서 이렇게 쓰러져있더라고요. 피흘리면서."
참극은 끼어들기에서 시작됐습니다.
택시기사 63살 곽 모 씨가 차선을 변경하자, 뒤따라 달리던 또다른 택시기사 47살 엄 모 씨가 경적을 울리며 시비가 붙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차를 세우고 인도에서 말다툼을 벌였는데, 곽 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려는 사이 엄 씨가 둔기를 들고 와 곽 씨를 폭행했습니다.
곽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엄 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엄 씨는 끼어들기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엄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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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어들기 시비 끝에…택시기사 살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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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8 06: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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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다툼을 벌이다 60대 택시기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끼어들기를 해서 화가 났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 조수석에 한 남성이 앉아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그런데 차 뒷유리로, 다른 남성이 달려오는 게 눈에 띕니다.
손에는 둔기를 들었습니다.
잠시 뒤 구급차가 도착하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녹취> 신고자(음성변조) : "소리가 들려가지고 무슨 일인가 하고 봤는데, 차 세워져 있고 보도블록 그 사이에 엎어져서 이렇게 쓰러져있더라고요. 피흘리면서."
참극은 끼어들기에서 시작됐습니다.
택시기사 63살 곽 모 씨가 차선을 변경하자, 뒤따라 달리던 또다른 택시기사 47살 엄 모 씨가 경적을 울리며 시비가 붙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차를 세우고 인도에서 말다툼을 벌였는데, 곽 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려는 사이 엄 씨가 둔기를 들고 와 곽 씨를 폭행했습니다.
곽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엄 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엄 씨는 끼어들기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엄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말다툼을 벌이다 60대 택시기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끼어들기를 해서 화가 났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 조수석에 한 남성이 앉아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그런데 차 뒷유리로, 다른 남성이 달려오는 게 눈에 띕니다.
손에는 둔기를 들었습니다.
잠시 뒤 구급차가 도착하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녹취> 신고자(음성변조) : "소리가 들려가지고 무슨 일인가 하고 봤는데, 차 세워져 있고 보도블록 그 사이에 엎어져서 이렇게 쓰러져있더라고요. 피흘리면서."
참극은 끼어들기에서 시작됐습니다.
택시기사 63살 곽 모 씨가 차선을 변경하자, 뒤따라 달리던 또다른 택시기사 47살 엄 모 씨가 경적을 울리며 시비가 붙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차를 세우고 인도에서 말다툼을 벌였는데, 곽 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려는 사이 엄 씨가 둔기를 들고 와 곽 씨를 폭행했습니다.
곽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엄 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엄 씨는 끼어들기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엄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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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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