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2016년을 따뜻하게 만든 스타와 팬들!

입력 2016.12.28 (08:28) 수정 2016.12.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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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6년 연예계 결산,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올 한해, 따스한 온정의 손길로 나눔을 실천한 스타와 팬들의 이야기를 준비했는데요.

이 훈훈한 소식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매서운 추위도 물러설 만큼 따스한 온정을 전하는 스타들이 있는데요.

<녹취> 김지원 : "천사입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날개 없이 활동 해온 천사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먼저 재난재해 피해 국민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기부 천사들을 만나봤는데요.

얼마 전, 대구 서문 시장의 화재 당시 기부금으로 도움을 전한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유재석! 유재석!"

평소 기부를 생활화 하고 있는 유재석 씨를 비롯, 배우 박신혜 씨, 걸스데이의 혜리 씨가 각각 5천만 원을, 싸이 씨는 1억 원을 기부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고요.

유재석 씨는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역시 5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는데요.

이 소식에 온주완 씨도 천만 원을 기부하며 따스한 온정을 이어갔습니다.

그런가 하면, 직접 몸으로 뛰며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스타가 있습니다. 나눔이 곧 취미이자 특기요, 기부 천사, 션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매번 색다르고, 재미있는 기부 행사를 이어가는 그가 이번엔 특별한 마라톤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일명 ‘기부 런’인데요. 그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녹취> 션 : "제 SNS 통해서 연탄 기부하실 분들 모금하고 그리고 모금된 만큼 또 뛰는 거. 그러니까 1km당 천 원씩 해서요. 12km 뛰어서 만 이천 원씩, 여기 오신 분들 다 기부하시고, 그게 연탄 20장이거든요."

마라톤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연탄 20장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 런’. 많은 시민들이 추위도 잊고 뜻을 함께 했는데요.

<녹취> 최지욱(27/서울 용산구) : "약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봉사 활동도 같이 한다는 것 자체에서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션 씨와 시민들의 작은 움직임으로 대한민국의 온도를 높일 수 있음 좋겠네요~

<녹취> "파이팅!"

한편,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소외 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는 스타가 있습니다.

<녹취> 송중기 :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후원 시설인 '‘나눔의 집’에 2천만 원을 기부한 송중기 씨!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군함도’에 출연해 개념 배우로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요.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화의 김동완 씨 역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미혼모 등을 돕고 있는데요. 13년 간 꾸준히 기부해오면서 그 액수만도 이미 3억 원을 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기부퀸’이라 불릴 만큼 국내에 많은 기부를 해온 박신혜 씨는 아프리카 가나와 필리핀에 자신의 이름을 딴 다목적 교육 센터를 설립했는데요.

<녹취> 송재일(간사/국제 구호단체 기아대책) : "올바른 교육만이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고 또 지역의 자립을 온전히 이룰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박신혜 씨는 또한, 지진이나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해외 지역의 긴급 모금 활동에도 참여해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타들의 선행은 팬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배우 장근석 씨의 팬클럽은 지난 2012년, 장근석 씨의 ‘데뷔 20주년 기념 봉사단’을 조직해, 보육원과 유기견 센터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녹취> 홍정아(장근석 팬클럽 회장) : "그런 뜻을 가진 스타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나눔 활동도 하고, 정말 재밌고, 보람차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거죠."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색 기부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 엑소와 인피니트 팬들은 식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해외 낙후 지역에 스타의 이름으로 우물을 기증하기도 했고요.

우물과 함께 팬들의 기부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스타 숲 만들기’도 있습니다!

김우빈 숲, 지드래곤 숲 등 스타의 이름을 딴 97개의 숲이 조성되며,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기부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이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2016년을 따뜻하게 만든 스타와 팬들!

이들의 훈훈한 선행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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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2016년을 따뜻하게 만든 스타와 팬들!
    • 입력 2016-12-28 08:29:42
    • 수정2016-12-28 08:59:1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2016년 연예계 결산,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올 한해, 따스한 온정의 손길로 나눔을 실천한 스타와 팬들의 이야기를 준비했는데요.

이 훈훈한 소식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매서운 추위도 물러설 만큼 따스한 온정을 전하는 스타들이 있는데요.

<녹취> 김지원 : "천사입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날개 없이 활동 해온 천사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먼저 재난재해 피해 국민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기부 천사들을 만나봤는데요.

얼마 전, 대구 서문 시장의 화재 당시 기부금으로 도움을 전한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유재석! 유재석!"

평소 기부를 생활화 하고 있는 유재석 씨를 비롯, 배우 박신혜 씨, 걸스데이의 혜리 씨가 각각 5천만 원을, 싸이 씨는 1억 원을 기부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고요.

유재석 씨는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역시 5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는데요.

이 소식에 온주완 씨도 천만 원을 기부하며 따스한 온정을 이어갔습니다.

그런가 하면, 직접 몸으로 뛰며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스타가 있습니다. 나눔이 곧 취미이자 특기요, 기부 천사, 션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매번 색다르고, 재미있는 기부 행사를 이어가는 그가 이번엔 특별한 마라톤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일명 ‘기부 런’인데요. 그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녹취> 션 : "제 SNS 통해서 연탄 기부하실 분들 모금하고 그리고 모금된 만큼 또 뛰는 거. 그러니까 1km당 천 원씩 해서요. 12km 뛰어서 만 이천 원씩, 여기 오신 분들 다 기부하시고, 그게 연탄 20장이거든요."

마라톤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연탄 20장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 런’. 많은 시민들이 추위도 잊고 뜻을 함께 했는데요.

<녹취> 최지욱(27/서울 용산구) : "약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봉사 활동도 같이 한다는 것 자체에서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션 씨와 시민들의 작은 움직임으로 대한민국의 온도를 높일 수 있음 좋겠네요~

<녹취> "파이팅!"

한편,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소외 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는 스타가 있습니다.

<녹취> 송중기 :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후원 시설인 '‘나눔의 집’에 2천만 원을 기부한 송중기 씨!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군함도’에 출연해 개념 배우로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요.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화의 김동완 씨 역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미혼모 등을 돕고 있는데요. 13년 간 꾸준히 기부해오면서 그 액수만도 이미 3억 원을 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기부퀸’이라 불릴 만큼 국내에 많은 기부를 해온 박신혜 씨는 아프리카 가나와 필리핀에 자신의 이름을 딴 다목적 교육 센터를 설립했는데요.

<녹취> 송재일(간사/국제 구호단체 기아대책) : "올바른 교육만이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고 또 지역의 자립을 온전히 이룰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박신혜 씨는 또한, 지진이나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해외 지역의 긴급 모금 활동에도 참여해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타들의 선행은 팬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배우 장근석 씨의 팬클럽은 지난 2012년, 장근석 씨의 ‘데뷔 20주년 기념 봉사단’을 조직해, 보육원과 유기견 센터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녹취> 홍정아(장근석 팬클럽 회장) : "그런 뜻을 가진 스타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나눔 활동도 하고, 정말 재밌고, 보람차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거죠."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색 기부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 엑소와 인피니트 팬들은 식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해외 낙후 지역에 스타의 이름으로 우물을 기증하기도 했고요.

우물과 함께 팬들의 기부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스타 숲 만들기’도 있습니다!

김우빈 숲, 지드래곤 숲 등 스타의 이름을 딴 97개의 숲이 조성되며,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기부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이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2016년을 따뜻하게 만든 스타와 팬들!

이들의 훈훈한 선행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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