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워즈’ 레아 공주役 캐리 피셔 사망

<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내년 2월, KBS 드라마로 복귀를 확정지은 배우 고소영 씨 소식과 올해만 무려 213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엑소의 소식 준비했고요.

먼저, 영화 스타워즈의 레아공주 역으로 유명한 ‘캐리 피셔’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녹취> 해리슨 포드 : "넌 누구냐."

영화 ‘스타워즈’의 정신적 지주,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

<녹취> 캐리 피셔 :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죠."

<녹취> 해리슨 포드 : "레아!"

그녀가 예순의 나이로 그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23일 영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캐리 피셔.

귀국 후 병원으로 이송 돼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닷새 만에 유명을 달리했는데요.

8,90년대 샤론 스톤, 소피 마르소와 함께 할리우드 3대 여신으로 꼽혔던 캐리 피셔는 ‘섹시’와 ‘청순’으로 양분된 여배우들 사이에서 당찬 여성상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녀의 사망 소식에 할리우드 영화인들의 애도가 이어졌는데요.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스타워즈’에 함께 출연하며 염문설을 뿌린 해리슨 포드 역시 그녀의 죽음에 슬픔을 표했습니다.

그녀는 비록 떠났지만 어제 개봉한 영화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와 유작이 될 내년 개봉작 ‘스타워즈 에피소드8’에서 캐리 피셔의 모습을 다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