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녹색가게…“폐장난감에 새 생명을”

입력 2016.12.29 (09:52) 수정 2016.12.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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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전국에서 버려지는 장난감이 2백4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장난감을 고쳐 다시 파는 녹색가게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안에 장난감 수거함이 설치됐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선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녹취> 아파트 안내방송 : "놀이터 앞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 난 장난감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모여듭니다.

모두 사용하지 않는 것들입니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버려지는 장난감은 2백40만 톤.

쓰레기 더미가 될 장난감을 다시 쓸 수는 없을까?

자치단체와 환경업체, 시민단체가 함께 장난감 재활용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남인숙(장난감 기부자) : "집에 쌓아 놓으면 사실 짐도 되는데 이런 좋은 기회로 이렇게 기부하니까 아주 좋네요. 기분이."

이렇게 모인 장난감들은 소독과 수선과정을 거쳐 재활용품 판매장인 녹색가게에서 새 주인을 기다립니다.

수선을 마친 장난감들은 이처럼 녹색가게에서 중고품의 1/10 가격에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장난감 판매를 시작한 녹색가게에서는 4백50여 개가 새 주인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우행자(녹색가게 자원봉사자) : "가격도 저렴하고 또 종류도 많아서 한 달에 5~60개 이상 판매되고 있습니다."

녹색가게의 판매 수익금은 모두 연탄 기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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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감 녹색가게…“폐장난감에 새 생명을”
    • 입력 2016-12-29 09:55:43
    • 수정2016-12-29 10: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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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전국에서 버려지는 장난감이 2백4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장난감을 고쳐 다시 파는 녹색가게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안에 장난감 수거함이 설치됐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선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녹취> 아파트 안내방송 : "놀이터 앞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 난 장난감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모여듭니다.

모두 사용하지 않는 것들입니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버려지는 장난감은 2백40만 톤.

쓰레기 더미가 될 장난감을 다시 쓸 수는 없을까?

자치단체와 환경업체, 시민단체가 함께 장난감 재활용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남인숙(장난감 기부자) : "집에 쌓아 놓으면 사실 짐도 되는데 이런 좋은 기회로 이렇게 기부하니까 아주 좋네요. 기분이."

이렇게 모인 장난감들은 소독과 수선과정을 거쳐 재활용품 판매장인 녹색가게에서 새 주인을 기다립니다.

수선을 마친 장난감들은 이처럼 녹색가게에서 중고품의 1/10 가격에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장난감 판매를 시작한 녹색가게에서는 4백50여 개가 새 주인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우행자(녹색가게 자원봉사자) : "가격도 저렴하고 또 종류도 많아서 한 달에 5~60개 이상 판매되고 있습니다."

녹색가게의 판매 수익금은 모두 연탄 기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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