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물가’ 상승률 6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16.12.30 (12:21) 수정 2016.12.3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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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보다 1% 오른 것으로 집계돼 저물가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가계 부담을 주는 밥상 물가는 6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잡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1% 올랐습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 1.3%를 기록한 뒤, 지난해 0.7%로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다시 1%대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은행 중기 물가안정목표, 2%보다는 1% 포인트 낮습니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저물가 흐름이 지속됐지만, 밥상 물가는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폭염 탓에 배추, 무 가격이 뛰었고, 최근에는 AI 영향으로 달걀값까지 폭등 조짐을 보이면서 밥상 물가는 1년 내내 고공 행진을 거듭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식품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0.7% 올랐습니다.

신선식품지수도 6.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은 2010년 21.3%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3% 올랐습니다.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AI 여파에 따른 달걀값 상승은 다음 달 통계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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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상 물가’ 상승률 6년 만에 최고치
    • 입력 2016-12-30 12:25:50
    • 수정2016-12-30 12: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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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보다 1% 오른 것으로 집계돼 저물가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가계 부담을 주는 밥상 물가는 6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잡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1% 올랐습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 1.3%를 기록한 뒤, 지난해 0.7%로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다시 1%대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은행 중기 물가안정목표, 2%보다는 1% 포인트 낮습니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저물가 흐름이 지속됐지만, 밥상 물가는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폭염 탓에 배추, 무 가격이 뛰었고, 최근에는 AI 영향으로 달걀값까지 폭등 조짐을 보이면서 밥상 물가는 1년 내내 고공 행진을 거듭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식품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0.7% 올랐습니다.

신선식품지수도 6.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은 2010년 21.3%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3% 올랐습니다.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AI 여파에 따른 달걀값 상승은 다음 달 통계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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