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류스타” 콘텐츠 한류 새로운 가능성 연다

<앵커 멘트>

재능과 끼를 겸비한 개인들이 만드는 영상 콘텐츠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연예인 부럽지 않은 한류 스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우리 콘텐츠는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젊은 여성들을 겨냥해 화장법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

고정 시청자만 33만 명, 이 가운데 30%가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에서도 큰 인기입니다.

<녹취> "립스틱을 그냥 막 바르는 게 아니라."

화제의 영상을 만든 주인공은 대학생 김다은 씨.

요즘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다은(유튜브 채널 '킴닥스' 운영자) : "외국분들이/ 한국어를 배우셔가지고 댓글을 달 때가 있어요. 뭐 언니 예뻐요. 이러면서. 그런 걸 보면 진짜 되게 신기하더라고요."

조회수 2억 2천만 건!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케이 팝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른 가수 싸이의 '대디'.

이런 케이 팝의 인기를 타고 안무 동영상을 소개하는 이 채널은 올해 국내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국내 영상 1위에 올랐고, 어린이들에게 색깔을 가르쳐주는 이 채널 역시 해외에서 케이 팝 스타 뺨칠 정도로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범휴(유튜브 콘텐츠 파트너십 부장) : "어떻게 보면 수출산업이거든요. 한국에서 콘텐츠 만들어서 해외에 보여주면 해외 광고수입을 자기가 받게 되는 거거든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 '콘텐츠 한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