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 청년 창업…경기침체 뚫는다

입력 2016.12.31 (07:38) 수정 2016.12.31 (0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계속된 경기 불황으로 청년 실업문제가 심각한데요.

이런 상황에서 발상을 전환해 창업 시장에 뛰어들어 성과를 내고있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시장에 있는 컵밥 전문 가게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개업 한 달도 안돼 하루 평균 손님은 30여 명.

직장 생활을 했던 때보다 힘들지만 자신의 업체를 운영하는 보람도 큽니다.

<인터뷰> 오동석(컵밥 전문점 운영) : "청년의 참신한 생각, 그것을 모두 담아낼 수가 있고 그 접점에서 손님들이 훨씬 더 좋은 반응으로 맞아주시는 부분들이(보람있습니다)."

청년 창업 점포 8곳을 한데 모아 개설한 이 시장은 방문객이 30%나 늘었습니다.

인터넷 공간도 청년 창업의 중요한 무댑니다.

이 30대 청년은 한국 자동차를 타는 외국인들에게 자동차 장식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직구' 방식으로 지난 3월부터 2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김 민(해외 역직구 창업자) : "어느 회사에 가서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계발이라는 관점과 자기가 열심히 했을 때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계속 하고 싶었고요."

역직구 창업교육을 받은 경기도 청년 20명은 올 하반기에만 1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임달택(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 "돈이 없어서 창업을 못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특히 경기도에서는 적어도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이라든지(지원이 많습니다)."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앞날을 개척해나는 청년들, 새해 경제회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발상의 전환 청년 창업…경기침체 뚫는다
    • 입력 2016-12-31 07:41:25
    • 수정2016-12-31 08:14:26
    뉴스광장
<앵커 멘트>

계속된 경기 불황으로 청년 실업문제가 심각한데요.

이런 상황에서 발상을 전환해 창업 시장에 뛰어들어 성과를 내고있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시장에 있는 컵밥 전문 가게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개업 한 달도 안돼 하루 평균 손님은 30여 명.

직장 생활을 했던 때보다 힘들지만 자신의 업체를 운영하는 보람도 큽니다.

<인터뷰> 오동석(컵밥 전문점 운영) : "청년의 참신한 생각, 그것을 모두 담아낼 수가 있고 그 접점에서 손님들이 훨씬 더 좋은 반응으로 맞아주시는 부분들이(보람있습니다)."

청년 창업 점포 8곳을 한데 모아 개설한 이 시장은 방문객이 30%나 늘었습니다.

인터넷 공간도 청년 창업의 중요한 무댑니다.

이 30대 청년은 한국 자동차를 타는 외국인들에게 자동차 장식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직구' 방식으로 지난 3월부터 2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김 민(해외 역직구 창업자) : "어느 회사에 가서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계발이라는 관점과 자기가 열심히 했을 때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계속 하고 싶었고요."

역직구 창업교육을 받은 경기도 청년 20명은 올 하반기에만 1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임달택(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 "돈이 없어서 창업을 못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특히 경기도에서는 적어도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이라든지(지원이 많습니다)."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앞날을 개척해나는 청년들, 새해 경제회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