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광역버스 요금 최고 34% 인상…시민 부담 커져
입력 2016.12.31 (07:40)
수정 2016.12.3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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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요금이 대폭 인상됩니다.
기본요금이 150원 오르고, 거리 비례제 도입으로 장거리 노선 승객들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청라에서 서울 강남으로 가는 광역버스입니다.
그동안 기본요금 2,500원만 냈지만, 오늘부터는 3,350원을 내야 강남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인천시가 광역버스 기본 요금을 조정하면서,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을 내는 거리비례제를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기본 요금은 2,650원으로 6% 오르고, 이동 거리가 30km를 넘을 땐 5km마다 100원이 추가로 부과돼 최대 3350원을 내야 합니다.
지난 4년간 요금을 동결한데다 매년 40억 원 넘는 적자로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노광일(인천광역시 버스경영개선팀장) : "운송원가가 상승하고, 2014년 좌석제 이후로 이용률이 감소함에 따라 연간 40억 원이 넘는 누적적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문제는 매일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4만 3천 명 가운데 60%가 거리비례를 적용받아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부평과 계양, 연수 등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장거리 노선 승객들은 최고 34%의 인상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인터뷰> 황환승(인천 서구) : "갑자기 거리 비례로 많은 금액이 오르는 건 좀 부담이 많이 느껴지고, 실제로 버스를 이용하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인천시는 서민 부담을 고려해 첫차부터 오전 6시 반까지는 기본요금의 20%를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오늘부터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요금이 대폭 인상됩니다.
기본요금이 150원 오르고, 거리 비례제 도입으로 장거리 노선 승객들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청라에서 서울 강남으로 가는 광역버스입니다.
그동안 기본요금 2,500원만 냈지만, 오늘부터는 3,350원을 내야 강남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인천시가 광역버스 기본 요금을 조정하면서,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을 내는 거리비례제를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기본 요금은 2,650원으로 6% 오르고, 이동 거리가 30km를 넘을 땐 5km마다 100원이 추가로 부과돼 최대 3350원을 내야 합니다.
지난 4년간 요금을 동결한데다 매년 40억 원 넘는 적자로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노광일(인천광역시 버스경영개선팀장) : "운송원가가 상승하고, 2014년 좌석제 이후로 이용률이 감소함에 따라 연간 40억 원이 넘는 누적적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문제는 매일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4만 3천 명 가운데 60%가 거리비례를 적용받아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부평과 계양, 연수 등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장거리 노선 승객들은 최고 34%의 인상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인터뷰> 황환승(인천 서구) : "갑자기 거리 비례로 많은 금액이 오르는 건 좀 부담이 많이 느껴지고, 실제로 버스를 이용하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인천시는 서민 부담을 고려해 첫차부터 오전 6시 반까지는 기본요금의 20%를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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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광역버스 요금 최고 34% 인상…시민 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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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31 07:41:25
- 수정2016-12-31 08:14:27
<앵커 멘트>
오늘부터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요금이 대폭 인상됩니다.
기본요금이 150원 오르고, 거리 비례제 도입으로 장거리 노선 승객들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청라에서 서울 강남으로 가는 광역버스입니다.
그동안 기본요금 2,500원만 냈지만, 오늘부터는 3,350원을 내야 강남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인천시가 광역버스 기본 요금을 조정하면서,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을 내는 거리비례제를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기본 요금은 2,650원으로 6% 오르고, 이동 거리가 30km를 넘을 땐 5km마다 100원이 추가로 부과돼 최대 3350원을 내야 합니다.
지난 4년간 요금을 동결한데다 매년 40억 원 넘는 적자로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노광일(인천광역시 버스경영개선팀장) : "운송원가가 상승하고, 2014년 좌석제 이후로 이용률이 감소함에 따라 연간 40억 원이 넘는 누적적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문제는 매일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4만 3천 명 가운데 60%가 거리비례를 적용받아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부평과 계양, 연수 등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장거리 노선 승객들은 최고 34%의 인상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인터뷰> 황환승(인천 서구) : "갑자기 거리 비례로 많은 금액이 오르는 건 좀 부담이 많이 느껴지고, 실제로 버스를 이용하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인천시는 서민 부담을 고려해 첫차부터 오전 6시 반까지는 기본요금의 20%를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오늘부터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요금이 대폭 인상됩니다.
기본요금이 150원 오르고, 거리 비례제 도입으로 장거리 노선 승객들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청라에서 서울 강남으로 가는 광역버스입니다.
그동안 기본요금 2,500원만 냈지만, 오늘부터는 3,350원을 내야 강남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인천시가 광역버스 기본 요금을 조정하면서,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을 내는 거리비례제를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기본 요금은 2,650원으로 6% 오르고, 이동 거리가 30km를 넘을 땐 5km마다 100원이 추가로 부과돼 최대 3350원을 내야 합니다.
지난 4년간 요금을 동결한데다 매년 40억 원 넘는 적자로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노광일(인천광역시 버스경영개선팀장) : "운송원가가 상승하고, 2014년 좌석제 이후로 이용률이 감소함에 따라 연간 40억 원이 넘는 누적적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문제는 매일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4만 3천 명 가운데 60%가 거리비례를 적용받아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부평과 계양, 연수 등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장거리 노선 승객들은 최고 34%의 인상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인터뷰> 황환승(인천 서구) : "갑자기 거리 비례로 많은 금액이 오르는 건 좀 부담이 많이 느껴지고, 실제로 버스를 이용하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인천시는 서민 부담을 고려해 첫차부터 오전 6시 반까지는 기본요금의 20%를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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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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