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 또다시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미국 경제 조짐이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뢰성의 위기에다 기업실적 악화까지 겹치면서 뉴욕증시는 오늘 장중 한때 다우지수 8000선까지 무너지는 폭락세를 맞았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다우존스지수가 무려 4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면서 지난 9.11테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390포인트, 4.6% 하락해 8019로 장을 마쳤습니다.
후반 한때 8000선마저 붕괴됐던 다우지수는 지난 2주 동안 1000포인트가 넘게 빠졌습니다.
나스닥과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500년여 만에 최저치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나스닥은 37포인트, 2.79% 하락한 1319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폭락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이 다음 분기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했기 때문입니다.
잇단 회계부정에다 기업실적마저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완전히 자신감을 잃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다 제약회사 존슨 앤드 존슨의 미 FDA 조사설과 월드컴이 이번 주말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보호신청을 할 것이라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최근의 주가폭락으로 시간이 흐르면 결국 주식만한 투자는 없다는 기존의 주식투자 진리에 대한 믿음마저 상실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신뢰성의 위기에다 기업실적 악화까지 겹치면서 뉴욕증시는 오늘 장중 한때 다우지수 8000선까지 무너지는 폭락세를 맞았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다우존스지수가 무려 4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면서 지난 9.11테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390포인트, 4.6% 하락해 8019로 장을 마쳤습니다.
후반 한때 8000선마저 붕괴됐던 다우지수는 지난 2주 동안 1000포인트가 넘게 빠졌습니다.
나스닥과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500년여 만에 최저치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나스닥은 37포인트, 2.79% 하락한 1319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폭락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이 다음 분기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했기 때문입니다.
잇단 회계부정에다 기업실적마저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완전히 자신감을 잃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다 제약회사 존슨 앤드 존슨의 미 FDA 조사설과 월드컴이 이번 주말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보호신청을 할 것이라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최근의 주가폭락으로 시간이 흐르면 결국 주식만한 투자는 없다는 기존의 주식투자 진리에 대한 믿음마저 상실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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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증시, 악재 겹쳐 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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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7-20 06:00:00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 또다시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미국 경제 조짐이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뢰성의 위기에다 기업실적 악화까지 겹치면서 뉴욕증시는 오늘 장중 한때 다우지수 8000선까지 무너지는 폭락세를 맞았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다우존스지수가 무려 4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면서 지난 9.11테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390포인트, 4.6% 하락해 8019로 장을 마쳤습니다.
후반 한때 8000선마저 붕괴됐던 다우지수는 지난 2주 동안 1000포인트가 넘게 빠졌습니다.
나스닥과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500년여 만에 최저치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나스닥은 37포인트, 2.79% 하락한 1319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폭락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이 다음 분기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했기 때문입니다.
잇단 회계부정에다 기업실적마저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완전히 자신감을 잃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다 제약회사 존슨 앤드 존슨의 미 FDA 조사설과 월드컴이 이번 주말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보호신청을 할 것이라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최근의 주가폭락으로 시간이 흐르면 결국 주식만한 투자는 없다는 기존의 주식투자 진리에 대한 믿음마저 상실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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