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사제 총기’…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17.01.02 (19:21) 수정 2017.01.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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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강원도 태백에서는 60대 남성이 직접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사제 총기를 사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최근들어 사제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더욱 엄격한 관리 대책이 필요합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강원도 태백 소방서에 한 60대 남성이 스스로 자살신고 전화를 합니다.

경찰이 긴급 출동했지만 이 남성은 이미 총기를 이용해 목숨을 끊은 뒤였습니다.

최 씨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집에서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남아있던 건 50cm 길이의 사제 총기.

경찰은 집에서 다량의 공구와 기계 부품들이 나온 것으로 미뤄 최 씨가 직접 총기를 만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음성변조) : "(총을) 아주 정교하게 만들었어요, 만들기는. 그런게 (공구 등이) 많다보니까 그것을 자기가 제작한 것이 아닌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도 40대 남성이 사제총으로 경찰을 쏴 숨지게 하는등 최근 사제총과 관련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불법 총기 제작법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유사범죄가 우려됩니다.

경찰은 사제총기 제조와 유통을 막기 위해 불법 총기 신고 포상금을 최대 500만 원 까지 올렸습니다.

또 불법총기 제작과 관련한 동영상을 유포할 경우 끝까지 추적해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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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도 ‘사제 총기’…대책 마련 시급
    • 입력 2017-01-02 19:22:43
    • 수정2017-01-02 19: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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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강원도 태백에서는 60대 남성이 직접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사제 총기를 사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최근들어 사제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더욱 엄격한 관리 대책이 필요합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강원도 태백 소방서에 한 60대 남성이 스스로 자살신고 전화를 합니다.

경찰이 긴급 출동했지만 이 남성은 이미 총기를 이용해 목숨을 끊은 뒤였습니다.

최 씨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집에서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남아있던 건 50cm 길이의 사제 총기.

경찰은 집에서 다량의 공구와 기계 부품들이 나온 것으로 미뤄 최 씨가 직접 총기를 만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음성변조) : "(총을) 아주 정교하게 만들었어요, 만들기는. 그런게 (공구 등이) 많다보니까 그것을 자기가 제작한 것이 아닌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도 40대 남성이 사제총으로 경찰을 쏴 숨지게 하는등 최근 사제총과 관련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불법 총기 제작법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유사범죄가 우려됩니다.

경찰은 사제총기 제조와 유통을 막기 위해 불법 총기 신고 포상금을 최대 500만 원 까지 올렸습니다.

또 불법총기 제작과 관련한 동영상을 유포할 경우 끝까지 추적해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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