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가득 안고 2017년 첫 출발·새 다짐

입력 2017.01.02 (21:14) 수정 2017.01.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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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일) 2017년,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됐는데요.

험난했던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 첫 일과를 시작하는 시민들은 어떤 소망을 품고 무슨 다짐을 했을까요?

황정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걷히고 다시 바쁜 발걸음이 시작됩니다.

새해 첫 출근길, 발디딜 틈 없는 출근길.

매일 보는 익숙한 풍경이지만 오늘(2일)은 느낌이 새롭습니다.

<인터뷰> 이아름(서울 광진구) : "20대 마지막인데 좋을 일 다가오는 30대 맞이해서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박영재(직장인) : "이번 주 초에 프로젝트 큰 게 하나 있는데 심사도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올해도 동고동락할 동료들이 왠지 더 반가운 아침입니다.

올해도 거창한 신년계획 하나씩은 가슴에 품었습니다.

<인터뷰> 남기택(회사원) : "오늘 처음 (수영)수업을, 음~파를 배웠거든요. 올해는 끝까지 한 번 배워서 꼭 수영의 달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첫 손님 준비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릅니다.

올해 소망은 뭐니뭐니해도 경기가 살아나는 겁니다.

<인터뷰> 박은득(옷 가게 매니저) : "매장이 빨리 활성화가 돼서 하루빨리 이제 매출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지런함으로 매서운 경기 한파를 뚫겠다는 각오도 다집니다.

<인터뷰> 문신식(상인) : "다른 때보다 그래도 30분 정도 일찍 열죠. 장사가 좀 잘됐으면.. 작년보다 좀 나아졌으면 그 생각밖에 없어요."

새벽 바다를 울려 퍼지는 종소리가 어시장을 깨웁니다.

새해 첫 경매가 시작됩니다.

좋은 생선을 찾기 위한 손놀림은 예술에 가깝습니다.

<인터뷰> 박정인(한운노조 어류지부 조합) : "올해는 상품 가치가 있는 큰 고기가 많이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충성!"

연병장을 가득 메운 천6백 명의 새해 첫 입영 소립니다.

<녹취> "약진 앞으로!"

<인터뷰> 이지연(훈련병 어머니) : "잘 다녀오겠다면서 손을 흔들면서 웃고 나갔는데 저는 거의 실신할 정도로..."

새해 첫 시작, 시민들은 각기 다른 곳에서 각기 다른 목표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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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렘 가득 안고 2017년 첫 출발·새 다짐
    • 입력 2017-01-02 21:16:54
    • 수정2017-01-02 21:52:44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2일) 2017년,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됐는데요.

험난했던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 첫 일과를 시작하는 시민들은 어떤 소망을 품고 무슨 다짐을 했을까요?

황정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걷히고 다시 바쁜 발걸음이 시작됩니다.

새해 첫 출근길, 발디딜 틈 없는 출근길.

매일 보는 익숙한 풍경이지만 오늘(2일)은 느낌이 새롭습니다.

<인터뷰> 이아름(서울 광진구) : "20대 마지막인데 좋을 일 다가오는 30대 맞이해서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박영재(직장인) : "이번 주 초에 프로젝트 큰 게 하나 있는데 심사도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올해도 동고동락할 동료들이 왠지 더 반가운 아침입니다.

올해도 거창한 신년계획 하나씩은 가슴에 품었습니다.

<인터뷰> 남기택(회사원) : "오늘 처음 (수영)수업을, 음~파를 배웠거든요. 올해는 끝까지 한 번 배워서 꼭 수영의 달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첫 손님 준비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릅니다.

올해 소망은 뭐니뭐니해도 경기가 살아나는 겁니다.

<인터뷰> 박은득(옷 가게 매니저) : "매장이 빨리 활성화가 돼서 하루빨리 이제 매출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지런함으로 매서운 경기 한파를 뚫겠다는 각오도 다집니다.

<인터뷰> 문신식(상인) : "다른 때보다 그래도 30분 정도 일찍 열죠. 장사가 좀 잘됐으면.. 작년보다 좀 나아졌으면 그 생각밖에 없어요."

새벽 바다를 울려 퍼지는 종소리가 어시장을 깨웁니다.

새해 첫 경매가 시작됩니다.

좋은 생선을 찾기 위한 손놀림은 예술에 가깝습니다.

<인터뷰> 박정인(한운노조 어류지부 조합) : "올해는 상품 가치가 있는 큰 고기가 많이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충성!"

연병장을 가득 메운 천6백 명의 새해 첫 입영 소립니다.

<녹취> "약진 앞으로!"

<인터뷰> 이지연(훈련병 어머니) : "잘 다녀오겠다면서 손을 흔들면서 웃고 나갔는데 저는 거의 실신할 정도로..."

새해 첫 시작, 시민들은 각기 다른 곳에서 각기 다른 목표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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