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행 과제’ 다시 뛰는 2017 한국축구

입력 2017.01.02 (21:47) 수정 2017.01.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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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7년 한국축구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최대과제를 안고 다시 뛰게 됩니다.

오는 5월 국내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피파 월드컵의 성공 개최도 한국축구에 주어진 중요한 숙제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길은 예상보다 험난하고 고단했습니다.

이란 원정에서 또 패배를 당하며 최종예선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조 2위.

특히,우리 수비수들이 중국 리그로 이적한 이후 실력이 하향 평준화했다는 이른바 중국화 논란까지 불거지는 등 1년 내내 불안한 수비가 문제였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탓하기 바빴고, 그 사이 조직력은 급속히 악화됐습니다.

하지만 이제 절반이 지났을 뿐입니다.

오는 3월 중국 원정을 시작으로 5번의 최종예선이 더 남아있는 만큼, 심기일전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이제부터는 잠잘 시간도 부족합니다. 우리의 실력을 100% 다 끄집어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성인 대표팀이 러시아를 향한 여정을 이어가는 사이, 국내에선 20세 이하 피파 월드컵이란 축제가 열립니다.

이승우와 장결희 등 잠재력 넘치는 선수들을 어떻게 조화시킬지 신태용 감독의 형님 리더십에 관심이 쏠립니다.

<인터뷰> 신태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제 스스로 선수들하고 소통하는 걸 좋아하고,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극대화시켜서 최대한 좋은 팀을 만들겠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과 20세 이하 월드컵까지 2017년은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끌어올릴 중요한 한해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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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본선행 과제’ 다시 뛰는 2017 한국축구
    • 입력 2017-01-02 21:49:40
    • 수정2017-01-02 2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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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7년 한국축구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최대과제를 안고 다시 뛰게 됩니다.

오는 5월 국내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피파 월드컵의 성공 개최도 한국축구에 주어진 중요한 숙제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길은 예상보다 험난하고 고단했습니다.

이란 원정에서 또 패배를 당하며 최종예선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조 2위.

특히,우리 수비수들이 중국 리그로 이적한 이후 실력이 하향 평준화했다는 이른바 중국화 논란까지 불거지는 등 1년 내내 불안한 수비가 문제였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탓하기 바빴고, 그 사이 조직력은 급속히 악화됐습니다.

하지만 이제 절반이 지났을 뿐입니다.

오는 3월 중국 원정을 시작으로 5번의 최종예선이 더 남아있는 만큼, 심기일전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이제부터는 잠잘 시간도 부족합니다. 우리의 실력을 100% 다 끄집어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성인 대표팀이 러시아를 향한 여정을 이어가는 사이, 국내에선 20세 이하 피파 월드컵이란 축제가 열립니다.

이승우와 장결희 등 잠재력 넘치는 선수들을 어떻게 조화시킬지 신태용 감독의 형님 리더십에 관심이 쏠립니다.

<인터뷰> 신태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제 스스로 선수들하고 소통하는 걸 좋아하고,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극대화시켜서 최대한 좋은 팀을 만들겠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과 20세 이하 월드컵까지 2017년은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끌어올릴 중요한 한해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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