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슈퍼 루키 맞대결, 김지영이 웃었다

입력 2017.01.02 (21:49) 수정 2017.01.0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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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두 명의 슈퍼 루키가 나란히 연패 탈출의 길목에서 만났는데요,

팀내 최다인 13득점을 올린 하나은행의 김지영이 국민은행을 3연패에 빠뜨리며 박지수와의 대결에서 웃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시즌 신인 전체 1순위인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의 국민은행 박지수.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화려한 기술을 자랑하는 하나은행의 2년차 중고신인 김지영.

센터와 가드로 포지션은 다르지만 신인왕 1순위로 손꼽히는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선발 출장한 김지영이 먼저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김지영의 공격과 함께 하나은행이 한 박자 빠른 움직임으로 국민은행의 수비벽을 무너뜨렸습니다.

하지만, 박지수가 코트로 들어오자 국민은행이 완전히 다른 팀이 됐습니다.

박지수가 블록슛을 선보이는 등 높이를 앞세워 상대의 턴오버를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김지영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무득점이 선언돼 아쉽게 2쿼터 버저비터는 놓쳤지만, 고비마다 외곽포를 림에 적중시키며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김지영은 4쿼터 초반 박지수를 앞에 두고 3점슛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렸습니다.

결국, 팀내 최다인 13득점을 올린 김지영의 활약 속에 하나은행은 2연패를 끊고 단독 2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부상으로 뒤늦게 데뷔전을 치렀던 박지수는 체력에서 한계를 보이며 4쿼터 교체돼 나가 팀 패배를 지켜봤습니다

최하위 국민은행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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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농구 슈퍼 루키 맞대결, 김지영이 웃었다
    • 입력 2017-01-02 21:51:21
    • 수정2017-01-02 22: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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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두 명의 슈퍼 루키가 나란히 연패 탈출의 길목에서 만났는데요,

팀내 최다인 13득점을 올린 하나은행의 김지영이 국민은행을 3연패에 빠뜨리며 박지수와의 대결에서 웃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시즌 신인 전체 1순위인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의 국민은행 박지수.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화려한 기술을 자랑하는 하나은행의 2년차 중고신인 김지영.

센터와 가드로 포지션은 다르지만 신인왕 1순위로 손꼽히는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선발 출장한 김지영이 먼저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김지영의 공격과 함께 하나은행이 한 박자 빠른 움직임으로 국민은행의 수비벽을 무너뜨렸습니다.

하지만, 박지수가 코트로 들어오자 국민은행이 완전히 다른 팀이 됐습니다.

박지수가 블록슛을 선보이는 등 높이를 앞세워 상대의 턴오버를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김지영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무득점이 선언돼 아쉽게 2쿼터 버저비터는 놓쳤지만, 고비마다 외곽포를 림에 적중시키며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김지영은 4쿼터 초반 박지수를 앞에 두고 3점슛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렸습니다.

결국, 팀내 최다인 13득점을 올린 김지영의 활약 속에 하나은행은 2연패를 끊고 단독 2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부상으로 뒤늦게 데뷔전을 치렀던 박지수는 체력에서 한계를 보이며 4쿼터 교체돼 나가 팀 패배를 지켜봤습니다

최하위 국민은행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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