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우주쇼…유성우 이어 혜성 오고 월식까지!

입력 2017.01.04 (12:34) 수정 2017.01.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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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성', 흔히 별똥별이라고 하죠, 오래전부터 소원을 빌어왔는데요.

지난 밤 새해 첫 유성우가 쏟아져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3월엔 혜성 통과, 8월 월식까지 올 한해 다양한 천문현상이 예고돼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월의 주인공 '사분의 자리' 유성우가 비처럼 쏟아집니다.

시간당 최대 12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었는데,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장관으로 꼽힙니다.

봄에는 혜성이 스쳐 지나갑니다.

태양으로 접근하고 있는 엔케혜성은 천체 망원경만 있으면 다음달부터 전국 어디서나 관측 가능합니다.

<인터뷰> 알렉스 영(박사/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 "혜성은 태양과 행성들이 처음 만들어질 때의 물질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에 초기 태양계의 역사를 보여주는 화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 밤에는 지구와 달 사이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우주쇼가 예고돼있습니다.

<인터뷰> 이서구(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장) : "8월 8일 새벽에는 달의 일부가 지구 그림자 속에 들어가는 부분월식 현상이 일어납니다. 달의 지름을 기준으로 약 4분의 1 정도가 가려지게 되고요."

달 전체가 지구 본그림자 속에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아니지만, 전국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분월식은 8월 8일 새벽 2시 22분 시작돼 1시간 뒤엔 최대로 진행되고 4시 19분 종료됩니다.

지난밤 유성우를 놓쳤어도 10월 22일 오리온자리 유성우가 쏟아져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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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우주쇼…유성우 이어 혜성 오고 월식까지!
    • 입력 2017-01-04 12:51:36
    • 수정2017-01-04 12: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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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성', 흔히 별똥별이라고 하죠, 오래전부터 소원을 빌어왔는데요.

지난 밤 새해 첫 유성우가 쏟아져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3월엔 혜성 통과, 8월 월식까지 올 한해 다양한 천문현상이 예고돼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월의 주인공 '사분의 자리' 유성우가 비처럼 쏟아집니다.

시간당 최대 12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었는데,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장관으로 꼽힙니다.

봄에는 혜성이 스쳐 지나갑니다.

태양으로 접근하고 있는 엔케혜성은 천체 망원경만 있으면 다음달부터 전국 어디서나 관측 가능합니다.

<인터뷰> 알렉스 영(박사/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 "혜성은 태양과 행성들이 처음 만들어질 때의 물질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에 초기 태양계의 역사를 보여주는 화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 밤에는 지구와 달 사이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우주쇼가 예고돼있습니다.

<인터뷰> 이서구(한국천문연구원 글로벌협력실장) : "8월 8일 새벽에는 달의 일부가 지구 그림자 속에 들어가는 부분월식 현상이 일어납니다. 달의 지름을 기준으로 약 4분의 1 정도가 가려지게 되고요."

달 전체가 지구 본그림자 속에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아니지만, 전국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분월식은 8월 8일 새벽 2시 22분 시작돼 1시간 뒤엔 최대로 진행되고 4시 19분 종료됩니다.

지난밤 유성우를 놓쳤어도 10월 22일 오리온자리 유성우가 쏟아져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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