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떠나라” 역공…‘인적 청산’ 내홍 격화
입력 2017.01.05 (06:17)
수정 2017.01.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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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적 청산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거듭된 탈당 요구에, 친박 좌장인 서청원 의원이 역으로 인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반격에 나서면서, '제2의 분당 사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청산 압박을 받던 새누리당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인 위원장이 자신에겐 탈당하면 국회의장직을 보장해주겠다고 했고, 다른 친박 의원에겐 탈당계를 내면 반려해 주겠다고 회유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야 합니다."
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 회유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서 의원이 스스로 당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꼬았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나는 그 얘기를, 그 기자회견을 보고, 아, 이건 스스로의 탈당 선언이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자신들의 거취를 위임하며, 인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의 정갑윤 부의장이 탈당을 선언하고, 4선의 홍문종 의원이 지도부에 거취 문제를 위임하는 등, 일부 친박 중진 의원들도 동조하는 분위기입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고 친박 핵심을 겨냥한 탈당 압박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당내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인적 청산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거듭된 탈당 요구에, 친박 좌장인 서청원 의원이 역으로 인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반격에 나서면서, '제2의 분당 사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청산 압박을 받던 새누리당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인 위원장이 자신에겐 탈당하면 국회의장직을 보장해주겠다고 했고, 다른 친박 의원에겐 탈당계를 내면 반려해 주겠다고 회유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야 합니다."
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 회유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서 의원이 스스로 당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꼬았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나는 그 얘기를, 그 기자회견을 보고, 아, 이건 스스로의 탈당 선언이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자신들의 거취를 위임하며, 인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의 정갑윤 부의장이 탈당을 선언하고, 4선의 홍문종 의원이 지도부에 거취 문제를 위임하는 등, 일부 친박 중진 의원들도 동조하는 분위기입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고 친박 핵심을 겨냥한 탈당 압박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당내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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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05 08: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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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청산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거듭된 탈당 요구에, 친박 좌장인 서청원 의원이 역으로 인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반격에 나서면서, '제2의 분당 사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청산 압박을 받던 새누리당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인 위원장이 자신에겐 탈당하면 국회의장직을 보장해주겠다고 했고, 다른 친박 의원에겐 탈당계를 내면 반려해 주겠다고 회유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야 합니다."
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 회유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서 의원이 스스로 당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꼬았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나는 그 얘기를, 그 기자회견을 보고, 아, 이건 스스로의 탈당 선언이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자신들의 거취를 위임하며, 인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의 정갑윤 부의장이 탈당을 선언하고, 4선의 홍문종 의원이 지도부에 거취 문제를 위임하는 등, 일부 친박 중진 의원들도 동조하는 분위기입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고 친박 핵심을 겨냥한 탈당 압박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당내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인적 청산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거듭된 탈당 요구에, 친박 좌장인 서청원 의원이 역으로 인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반격에 나서면서, '제2의 분당 사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청산 압박을 받던 새누리당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인 위원장이 자신에겐 탈당하면 국회의장직을 보장해주겠다고 했고, 다른 친박 의원에겐 탈당계를 내면 반려해 주겠다고 회유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야 합니다."
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 회유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서 의원이 스스로 당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꼬았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나는 그 얘기를, 그 기자회견을 보고, 아, 이건 스스로의 탈당 선언이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자신들의 거취를 위임하며, 인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의 정갑윤 부의장이 탈당을 선언하고, 4선의 홍문종 의원이 지도부에 거취 문제를 위임하는 등, 일부 친박 중진 의원들도 동조하는 분위기입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고 친박 핵심을 겨냥한 탈당 압박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당내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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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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