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개헌 토론회 한자리…‘동상이몽’

입력 2017.01.05 (07:15) 수정 2017.01.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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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헌 특위 첫 회의를 앞두고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모여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나 방향에 대해서는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국회에서 열린 개헌토론회에 참석해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개헌의 구체적인 시기나 방향에 대해선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각 당이 아닌 특위가 개헌 논의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개헌의 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관건은 개헌특위 위원들 사이의 합의 정도에 달려있다고..."

당 지도부가 대선 전 개헌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민주당 내 친문 진영이 개헌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 "개헌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는 여러 가지 행태에 대해서 우려의 시각도 보도된 게 있습니다만 그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중대선거구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아우르는 개헌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개헌과 선거 제도는 톱니바퀴라고 생각합니다. 개헌이 되면 선거제도도 당연히 돼야 되고..."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표의 등가성이 잘 반영되도록 선거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노회찬(정의당 원내대표) : "특정 정치 세력 혹은 정치 세력 전반을 위한 그런 개헌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개헌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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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특위 첫 회의를 앞두고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모여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나 방향에 대해서는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국회에서 열린 개헌토론회에 참석해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개헌의 구체적인 시기나 방향에 대해선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각 당이 아닌 특위가 개헌 논의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개헌의 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관건은 개헌특위 위원들 사이의 합의 정도에 달려있다고..."

당 지도부가 대선 전 개헌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민주당 내 친문 진영이 개헌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 "개헌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는 여러 가지 행태에 대해서 우려의 시각도 보도된 게 있습니다만 그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중대선거구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아우르는 개헌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개헌과 선거 제도는 톱니바퀴라고 생각합니다. 개헌이 되면 선거제도도 당연히 돼야 되고..."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표의 등가성이 잘 반영되도록 선거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노회찬(정의당 원내대표) : "특정 정치 세력 혹은 정치 세력 전반을 위한 그런 개헌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개헌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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