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치유 장애인 전용 수영 클럽

입력 2017.01.05 (12:51) 수정 2017.01.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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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의 수도 '사라예보'에는 이 나라에서 유일하게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수영클럽이 있습니다.

49명의 장애인 회원가운데 30명은 어린이들인데요,

여섯 살 이즈마일은 비록 두 팔없이 태어났지만, 사회의 차별적인 시선을 벗어나 이곳에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팔이 없어도 두 다리를 힘차게 저어 앞으로 꿋꿋이 나아가는데요,

<인터뷰> 브로제크(회원 어머니) : "아이가 이 수영 클럽을 다닌 결과는 놀랄만합니다. 신체뿐 아니라 마음도 건강해 졌어요. 소속감과 친구가 생겼고 이제 아무도 우리 아이를 동정어린 눈으로 쳐다보지 않습니다."

<인터뷰> 지고니아(회원 어린이) : "엄마는 이 클럽이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저를 가입시켰어요. 친구들이 여기 있다는게 제일 좋아요."

클럽은 지난해 말에 세워졌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올해 3월이 돼서야 문을 열었습니다.

클럽측은 장애 회원들이 수영장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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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과 마음 치유 장애인 전용 수영 클럽
    • 입력 2017-01-05 12:54:44
    • 수정2017-01-05 13:13:03
    뉴스 12
'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의 수도 '사라예보'에는 이 나라에서 유일하게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수영클럽이 있습니다.

49명의 장애인 회원가운데 30명은 어린이들인데요,

여섯 살 이즈마일은 비록 두 팔없이 태어났지만, 사회의 차별적인 시선을 벗어나 이곳에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팔이 없어도 두 다리를 힘차게 저어 앞으로 꿋꿋이 나아가는데요,

<인터뷰> 브로제크(회원 어머니) : "아이가 이 수영 클럽을 다닌 결과는 놀랄만합니다. 신체뿐 아니라 마음도 건강해 졌어요. 소속감과 친구가 생겼고 이제 아무도 우리 아이를 동정어린 눈으로 쳐다보지 않습니다."

<인터뷰> 지고니아(회원 어린이) : "엄마는 이 클럽이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저를 가입시켰어요. 친구들이 여기 있다는게 제일 좋아요."

클럽은 지난해 말에 세워졌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올해 3월이 돼서야 문을 열었습니다.

클럽측은 장애 회원들이 수영장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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