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창당발기인 대회…정책 차별화 시동

입력 2017.01.05 (21:19) 수정 2017.01.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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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창당 발기인대회와 함께 정강정책 가안을 발표하며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내세우며 재벌개혁을 정강정책에 명시하는 등 새누리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4일 창당을 앞둔 개혁보수신당이 대규모 창당발기인대회로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발기인에 군인과 기업인, 주부 등 천 백여 명이 이름을 올려 보수진영 재편에 힘을 보탰습니다.

<녹취> 정병국('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시대착오적 수구집단과의 절연을 선언합니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기치를 들고..."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원희룡 지사 등 대선 잠룡들도 새 출발 각오를 다졌고, 김무성 의원은 당직을 맡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무성('개혁보수신당' 의원) : "저의 정치 인생 마지막 미션은 국민이 믿고 의지할 반듯한 보수정치의 구심을 만들어서 정권을 창출하는데 있습니다."

정강정책에 '재벌개혁'과 '6.15 남북공동선언', '10.4' 정상선언'을 담아 새누리당과의 정책 차별을 시도했고, 국민소환제도와 개별 정책에 대한 국민투표제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 반발로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이 당론 합의 하루만에 백지화 되는 등 신당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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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보수신당’ 창당발기인 대회…정책 차별화 시동
    • 입력 2017-01-05 21:21:16
    • 수정2017-01-05 2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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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창당 발기인대회와 함께 정강정책 가안을 발표하며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내세우며 재벌개혁을 정강정책에 명시하는 등 새누리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4일 창당을 앞둔 개혁보수신당이 대규모 창당발기인대회로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발기인에 군인과 기업인, 주부 등 천 백여 명이 이름을 올려 보수진영 재편에 힘을 보탰습니다.

<녹취> 정병국('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시대착오적 수구집단과의 절연을 선언합니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기치를 들고..."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원희룡 지사 등 대선 잠룡들도 새 출발 각오를 다졌고, 김무성 의원은 당직을 맡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무성('개혁보수신당' 의원) : "저의 정치 인생 마지막 미션은 국민이 믿고 의지할 반듯한 보수정치의 구심을 만들어서 정권을 창출하는데 있습니다."

정강정책에 '재벌개혁'과 '6.15 남북공동선언', '10.4' 정상선언'을 담아 새누리당과의 정책 차별을 시도했고, 국민소환제도와 개별 정책에 대한 국민투표제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 반발로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이 당론 합의 하루만에 백지화 되는 등 신당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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