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서부 법원입구 차량폭탄 공격 2명 사망

입력 2017.01.06 (07:19) 수정 2017.01.06 (0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에게해에 접한 터키 서부도시 이즈미르에서 차량을 이용한 폭탄 공격이 일어나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상자도 10여 명이 나왔는데 일부는 중태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발과 함께 순식간에 화염이 치솟습니다.

터키 서부도시 이즈미르의 법원 앞에서 일어난 차량 폭탄 공격입니다.

폭발물을 실은 차량은 판사와 검사, 법원 직원들이 출입하는 통로 부근에서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경찰 1명과 법원 직원 1명 등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베이시 카이낙(터키 부총리) : "숨진 사람들이 법원 내부로 돌진하려던 폭탄 차량을 저지했습니다."

차량이 폭발한 뒤 경찰과 범인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고 범인 3명 가운데 2명이 사살됐습니다.

경찰은 검은색 코트에 흰 베레모 차림인 나머지 범인1명을 추격 중입니다.

터키 당국은 이번 공격을 쿠르드 무장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법 당국의 건물을 노렸고 차량폭탄공격이라는 점에서 과거 쿠르드노동자당의 공격 유형과 비슷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즈미르에서는 최근 새해 첫날 이스탄불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와 관련해 20여 명이 구금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터키 서부 법원입구 차량폭탄 공격 2명 사망
    • 입력 2017-01-06 07:26:05
    • 수정2017-01-06 09:45:1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에게해에 접한 터키 서부도시 이즈미르에서 차량을 이용한 폭탄 공격이 일어나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상자도 10여 명이 나왔는데 일부는 중태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발과 함께 순식간에 화염이 치솟습니다.

터키 서부도시 이즈미르의 법원 앞에서 일어난 차량 폭탄 공격입니다.

폭발물을 실은 차량은 판사와 검사, 법원 직원들이 출입하는 통로 부근에서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경찰 1명과 법원 직원 1명 등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베이시 카이낙(터키 부총리) : "숨진 사람들이 법원 내부로 돌진하려던 폭탄 차량을 저지했습니다."

차량이 폭발한 뒤 경찰과 범인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고 범인 3명 가운데 2명이 사살됐습니다.

경찰은 검은색 코트에 흰 베레모 차림인 나머지 범인1명을 추격 중입니다.

터키 당국은 이번 공격을 쿠르드 무장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법 당국의 건물을 노렸고 차량폭탄공격이라는 점에서 과거 쿠르드노동자당의 공격 유형과 비슷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즈미르에서는 최근 새해 첫날 이스탄불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와 관련해 20여 명이 구금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