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부산 소녀상 거듭 철거 요구

입력 2017.01.06 (07:20) 수정 2017.01.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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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말,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에 대해 일본 정부가 연일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 대변인 격인 관방 장관이 연일 조기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나신하 특파원, 소녀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스가 일본 관방장관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소녀상을 공식적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소녀상의 조기 철거를 한국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2015년의 한일 정부간 합의를 다시 거론했습니다.

당시, 양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앞서 지난 4일 위성 채널 BS후지에 출연해 부산의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이라면서 철거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소녀상 설치가 한일 관계에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빈 협약이 규정한 영사 기관의 위엄 등을 침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소녀상을 조속히 철거하도록 한국 정부와 관계 당국에 계속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녀상 문제를 포함해 한일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 철거를 계속 요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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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정부, 부산 소녀상 거듭 철거 요구
    • 입력 2017-01-06 07:27:21
    • 수정2017-01-06 08: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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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에 대해 일본 정부가 연일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 대변인 격인 관방 장관이 연일 조기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나신하 특파원, 소녀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스가 일본 관방장관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소녀상을 공식적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소녀상의 조기 철거를 한국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2015년의 한일 정부간 합의를 다시 거론했습니다.

당시, 양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앞서 지난 4일 위성 채널 BS후지에 출연해 부산의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이라면서 철거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소녀상 설치가 한일 관계에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빈 협약이 규정한 영사 기관의 위엄 등을 침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소녀상을 조속히 철거하도록 한국 정부와 관계 당국에 계속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녀상 문제를 포함해 한일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 철거를 계속 요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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