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구성 실패…野 ‘방중 외교’ 공방
입력 2017.01.06 (19:03)
수정 2017.01.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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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구성을 완료해 친박계를 압박하려 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실패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 문제를 중국당국과 직접 논의한 민주당 의원들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 구성을 의결할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습니다.
당 지도부는 친박계가 조직적으로 움직여 위원들이 회의장에 못 들어오게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나라를 망친 패거리 정치의 민낯이 어떤지국민 여러분들에게 낱낱이 보여준 그런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당지도부는 오늘 불참자 가운데 일부를 제명해 정족수 기준을 바꾸고 다음주 다시 상임전국위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서청원 의원 등 친박핵심계는 탈당은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인적 청산을 둘러싼 대립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을 방문해 사드 배치 보복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민주당 의원들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먼저 귀국한 유은혜·신동근 의원은 "중국 방문이 사대외교면 미국 방문은 아니냐"며 다양한 방식으로 채널을 뚫고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에대해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중국 입장만 일방적으로 듣고, 홍보에 이용됐다"고 비판했고 개혁보수신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은 과거 시진핑 주석 등을 만나고 왔다며,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다고 최고위급 면담을 했다는 말은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구성을 완료해 친박계를 압박하려 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실패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 문제를 중국당국과 직접 논의한 민주당 의원들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 구성을 의결할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습니다.
당 지도부는 친박계가 조직적으로 움직여 위원들이 회의장에 못 들어오게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나라를 망친 패거리 정치의 민낯이 어떤지국민 여러분들에게 낱낱이 보여준 그런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당지도부는 오늘 불참자 가운데 일부를 제명해 정족수 기준을 바꾸고 다음주 다시 상임전국위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서청원 의원 등 친박핵심계는 탈당은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인적 청산을 둘러싼 대립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을 방문해 사드 배치 보복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민주당 의원들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먼저 귀국한 유은혜·신동근 의원은 "중국 방문이 사대외교면 미국 방문은 아니냐"며 다양한 방식으로 채널을 뚫고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에대해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중국 입장만 일방적으로 듣고, 홍보에 이용됐다"고 비판했고 개혁보수신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은 과거 시진핑 주석 등을 만나고 왔다며,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다고 최고위급 면담을 했다는 말은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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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06 2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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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구성을 완료해 친박계를 압박하려 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실패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 문제를 중국당국과 직접 논의한 민주당 의원들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 구성을 의결할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습니다.
당 지도부는 친박계가 조직적으로 움직여 위원들이 회의장에 못 들어오게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나라를 망친 패거리 정치의 민낯이 어떤지국민 여러분들에게 낱낱이 보여준 그런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당지도부는 오늘 불참자 가운데 일부를 제명해 정족수 기준을 바꾸고 다음주 다시 상임전국위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서청원 의원 등 친박핵심계는 탈당은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인적 청산을 둘러싼 대립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을 방문해 사드 배치 보복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민주당 의원들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먼저 귀국한 유은혜·신동근 의원은 "중국 방문이 사대외교면 미국 방문은 아니냐"며 다양한 방식으로 채널을 뚫고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에대해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중국 입장만 일방적으로 듣고, 홍보에 이용됐다"고 비판했고 개혁보수신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은 과거 시진핑 주석 등을 만나고 왔다며,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다고 최고위급 면담을 했다는 말은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구성을 완료해 친박계를 압박하려 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실패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 문제를 중국당국과 직접 논의한 민주당 의원들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 구성을 의결할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습니다.
당 지도부는 친박계가 조직적으로 움직여 위원들이 회의장에 못 들어오게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나라를 망친 패거리 정치의 민낯이 어떤지국민 여러분들에게 낱낱이 보여준 그런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당지도부는 오늘 불참자 가운데 일부를 제명해 정족수 기준을 바꾸고 다음주 다시 상임전국위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서청원 의원 등 친박핵심계는 탈당은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인적 청산을 둘러싼 대립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을 방문해 사드 배치 보복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민주당 의원들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먼저 귀국한 유은혜·신동근 의원은 "중국 방문이 사대외교면 미국 방문은 아니냐"며 다양한 방식으로 채널을 뚫고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에대해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중국 입장만 일방적으로 듣고, 홍보에 이용됐다"고 비판했고 개혁보수신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은 과거 시진핑 주석 등을 만나고 왔다며,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다고 최고위급 면담을 했다는 말은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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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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