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뇌물 의혹’ 최지성·장충기 소환

입력 2017.01.09 (09:35) 수정 2017.01.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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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소환합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이현준 기자! 두 사람 모두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까?

<답변>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모두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오전 10시쯤 특검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두 사람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는 건데요.

특검팀 관계자는 조사 도중 신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이 이미 관련 의혹에 대한 진술과 자료 등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경우 제3자 뇌물공여 또는 뇌물공여의 공범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작업과 최순실 씨 일가 지원 실무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독일 회사에 말 구입비 등으로 송금한 78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원의 대가성 여부를 집궁 추궁할 계획입니다.

삼성 수뇌부가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질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소환되죠? 특검이 무엇을 확인하려는 겁니까?

<답변>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오늘 오후 2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 규모와 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있는데요.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의 재산 형성 과정을 조사하고 최 씨 일가 재산 증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2007년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2011년 박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까지 첩보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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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뇌물 의혹’ 최지성·장충기 소환
    • 입력 2017-01-09 09:39:19
    • 수정2017-01-09 10: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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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소환합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이현준 기자! 두 사람 모두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까?

<답변>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모두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오전 10시쯤 특검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두 사람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는 건데요.

특검팀 관계자는 조사 도중 신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이 이미 관련 의혹에 대한 진술과 자료 등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경우 제3자 뇌물공여 또는 뇌물공여의 공범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작업과 최순실 씨 일가 지원 실무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독일 회사에 말 구입비 등으로 송금한 78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원의 대가성 여부를 집궁 추궁할 계획입니다.

삼성 수뇌부가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질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소환되죠? 특검이 무엇을 확인하려는 겁니까?

<답변>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오늘 오후 2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 규모와 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있는데요.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의 재산 형성 과정을 조사하고 최 씨 일가 재산 증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2007년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2011년 박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까지 첩보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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