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뇌부 줄소환…특검 “필요하면 대질”
입력 2017.01.09 (17:02)
수정 2017.01.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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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과 최순실 씨,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검팀이 삼성 수뇌부 인사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황경주 기자!
<질문>
삼성그룹 수뇌부들에 대한 특검 조사가 계속되고 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오늘 오전 10시쯤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돼 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두 사람의 대질조사도 가능하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의 최 씨 일가 지원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이 최 씨 모녀의 독일 회사에 7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하고, 또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의 회사에도 16억여 원을 후원한 사실은 검찰 조사에서도 확인됐는데요,
특검은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하는 대가로, 청와대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삼성 합병을 도와준 것은 아닌 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삼성 수뇌부가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질문>
최순실 씨 일가의 대규모 재산 형성 과정을 밝히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군요?
<답변>
네 특검은 오늘 오후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는데요,
특검은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의 재산 형성 과정과 최 씨 일가의 대규모 재산 사이에 연결고리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육영재단 분규 사태'에 최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 등도 앞서 제기됐는데요,
특검은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 재산형성 과정에 한정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특검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안에 '블랙리스트' 피의자로 소환 조사를 받은 정부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장 청구 대상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차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4명입니다.
특검은 이들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뒤, '블랙리스트'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삼성과 최순실 씨,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검팀이 삼성 수뇌부 인사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황경주 기자!
<질문>
삼성그룹 수뇌부들에 대한 특검 조사가 계속되고 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오늘 오전 10시쯤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돼 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두 사람의 대질조사도 가능하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의 최 씨 일가 지원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이 최 씨 모녀의 독일 회사에 7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하고, 또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의 회사에도 16억여 원을 후원한 사실은 검찰 조사에서도 확인됐는데요,
특검은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하는 대가로, 청와대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삼성 합병을 도와준 것은 아닌 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삼성 수뇌부가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질문>
최순실 씨 일가의 대규모 재산 형성 과정을 밝히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군요?
<답변>
네 특검은 오늘 오후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는데요,
특검은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의 재산 형성 과정과 최 씨 일가의 대규모 재산 사이에 연결고리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육영재단 분규 사태'에 최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 등도 앞서 제기됐는데요,
특검은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 재산형성 과정에 한정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특검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안에 '블랙리스트' 피의자로 소환 조사를 받은 정부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장 청구 대상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차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4명입니다.
특검은 이들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뒤, '블랙리스트'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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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최순실 씨,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검팀이 삼성 수뇌부 인사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황경주 기자!
<질문>
삼성그룹 수뇌부들에 대한 특검 조사가 계속되고 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오늘 오전 10시쯤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돼 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두 사람의 대질조사도 가능하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의 최 씨 일가 지원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이 최 씨 모녀의 독일 회사에 7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하고, 또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의 회사에도 16억여 원을 후원한 사실은 검찰 조사에서도 확인됐는데요,
특검은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하는 대가로, 청와대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삼성 합병을 도와준 것은 아닌 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삼성 수뇌부가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질문>
최순실 씨 일가의 대규모 재산 형성 과정을 밝히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군요?
<답변>
네 특검은 오늘 오후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는데요,
특검은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의 재산 형성 과정과 최 씨 일가의 대규모 재산 사이에 연결고리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육영재단 분규 사태'에 최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 등도 앞서 제기됐는데요,
특검은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 재산형성 과정에 한정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특검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안에 '블랙리스트' 피의자로 소환 조사를 받은 정부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장 청구 대상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차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4명입니다.
특검은 이들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뒤, '블랙리스트'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삼성과 최순실 씨,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검팀이 삼성 수뇌부 인사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황경주 기자!
<질문>
삼성그룹 수뇌부들에 대한 특검 조사가 계속되고 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오늘 오전 10시쯤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돼 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두 사람의 대질조사도 가능하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의 최 씨 일가 지원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이 최 씨 모녀의 독일 회사에 7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하고, 또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의 회사에도 16억여 원을 후원한 사실은 검찰 조사에서도 확인됐는데요,
특검은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하는 대가로, 청와대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삼성 합병을 도와준 것은 아닌 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삼성 수뇌부가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질문>
최순실 씨 일가의 대규모 재산 형성 과정을 밝히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군요?
<답변>
네 특검은 오늘 오후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는데요,
특검은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의 재산 형성 과정과 최 씨 일가의 대규모 재산 사이에 연결고리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육영재단 분규 사태'에 최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 등도 앞서 제기됐는데요,
특검은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 재산형성 과정에 한정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특검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안에 '블랙리스트' 피의자로 소환 조사를 받은 정부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장 청구 대상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차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4명입니다.
특검은 이들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뒤, '블랙리스트'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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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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