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가스요금 동결…아파트값 하락

<앵커 멘트>

정부가 1월 가스요금을 동결하기로 하는 등 물가 인상에 대응해 공공요금 관리에 나섰습니다.

서울 지역의 서민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약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물가 인상 추세에 대응해 공공요금 인상을 가능한 한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월 가스요금 인상 요인이 있지만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근 농·축·수산물 위주로 가격이 급등하는 등 밥상 물가와 외식 물가 등이 고공행진을 계속함에 따라 공공 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줄곧 올랐던 서울 지역 서민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KB국민은행의 조사 결과 하위 20에서 40%에 해당하는 2분위 평균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3억 9천 317만 원으로, 전달보다 2백 87만원 떨어졌습니다.

서민형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14년 8월 정부가 담보인정비율과 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완화한 이후 줄곧 상승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최근 햇살론을 사칭한 대출사기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전화로 햇살론 대출을 권유하고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사기"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