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뇌물 공여’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17.01.12 (06:59)
수정 2017.01.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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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소환합니다.
최순실 씨에 대한 특혜지원에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최창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전 9시 반 특검에 소환됩니다.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된 피의자 신분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시작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대기업 총수는 이 부회장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삼성 지원의 대가성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 : "뇌물 공여가 될지 제3자 뇌물공여가 될지 기타 혐의가 추가될지는 그때 가서 판단해야 할 것으로…"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하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나 승마 유망주 지원을 요청하자 이듬해 3월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아 정유라 씨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2015년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후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다시 불러 정 씨 지원을 종용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대통령과 독대하고 승마협회와 관련된 긴급회의 개최를 지시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이 부회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요청한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이 부회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삼성 관계자들의 처벌 방향과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 적용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소환합니다.
최순실 씨에 대한 특혜지원에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최창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전 9시 반 특검에 소환됩니다.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된 피의자 신분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시작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대기업 총수는 이 부회장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삼성 지원의 대가성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 : "뇌물 공여가 될지 제3자 뇌물공여가 될지 기타 혐의가 추가될지는 그때 가서 판단해야 할 것으로…"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하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나 승마 유망주 지원을 요청하자 이듬해 3월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아 정유라 씨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2015년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후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다시 불러 정 씨 지원을 종용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대통령과 독대하고 승마협회와 관련된 긴급회의 개최를 지시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이 부회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요청한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이 부회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삼성 관계자들의 처벌 방향과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 적용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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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이재용 ‘뇌물 공여’ 피의자 신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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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2 07:01:09
- 수정2017-01-12 08: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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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소환합니다.
최순실 씨에 대한 특혜지원에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최창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전 9시 반 특검에 소환됩니다.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된 피의자 신분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시작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대기업 총수는 이 부회장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삼성 지원의 대가성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 : "뇌물 공여가 될지 제3자 뇌물공여가 될지 기타 혐의가 추가될지는 그때 가서 판단해야 할 것으로…"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하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나 승마 유망주 지원을 요청하자 이듬해 3월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아 정유라 씨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2015년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후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다시 불러 정 씨 지원을 종용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대통령과 독대하고 승마협회와 관련된 긴급회의 개최를 지시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이 부회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요청한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이 부회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삼성 관계자들의 처벌 방향과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 적용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소환합니다.
최순실 씨에 대한 특혜지원에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최창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전 9시 반 특검에 소환됩니다.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된 피의자 신분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시작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대기업 총수는 이 부회장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삼성 지원의 대가성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 : "뇌물 공여가 될지 제3자 뇌물공여가 될지 기타 혐의가 추가될지는 그때 가서 판단해야 할 것으로…"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하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나 승마 유망주 지원을 요청하자 이듬해 3월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아 정유라 씨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2015년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후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다시 불러 정 씨 지원을 종용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대통령과 독대하고 승마협회와 관련된 긴급회의 개최를 지시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이 부회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요청한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이 부회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삼성 관계자들의 처벌 방향과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 적용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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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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