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진술 엇갈리는 ‘이태곤 폭행 사건’…대질 조사 예정

입력 2017.01.12 (07:25) 수정 2017.01.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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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행 시비에 휘말린 배우 이태곤 씨 사건과 관련해, 양쪽 진술이 엇갈리면서 경찰이 대질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폭행 혐의를 받는 일행 중 한 명은, 모 중소기업 대표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새벽, 30대 취객 2명과 시비가 붙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걸로 알려진 이태곤 씨, 이 씨가 무방비 상태로 폭행을 당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사건 목격자 : "피가 응고가 돼서, 범벅이 된 거예요. 그래서 내가 112에 신고하고 들어왔어."

그런데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들 중 한 명인 신모 씨가, 모 중소기업 대표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기업 대표 자녀의 취중 난동이 빈번했던 것과 맞물려, 대중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녹취> 심동수(용인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본인 직업만 물어보지, 아버지 직업은 몰라요. 우린 싸움이 어떻게 일어났고 어떤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지."

이태곤 씨가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진술한 반면, 이들 일행은 쌍방 폭행이라고 주장해 진술이 엇갈립니다.

<녹취> 심동수(용인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1차 조사를 했고 진술이 안맞는 부분들이 있어서 지금 계속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이태곤 씨는 당시 폭행으로 코 뼈가 부러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엇갈리는 진술에 대해선 경찰 수사가 끝나길 기다린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태곤 소속사 관계자 : "사실이 아닌 일을 가지고 그 쪽에서 자꾸 얘기를 하는 거니까요. 경찰 측에서 수사가 마무리 되야 저희가 추후조치를 하죠."

경찰은 조만간 당사자들을 불러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한 대질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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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진술 엇갈리는 ‘이태곤 폭행 사건’…대질 조사 예정
    • 입력 2017-01-12 07:34:24
    • 수정2017-01-12 08: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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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행 시비에 휘말린 배우 이태곤 씨 사건과 관련해, 양쪽 진술이 엇갈리면서 경찰이 대질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폭행 혐의를 받는 일행 중 한 명은, 모 중소기업 대표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새벽, 30대 취객 2명과 시비가 붙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걸로 알려진 이태곤 씨, 이 씨가 무방비 상태로 폭행을 당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사건 목격자 : "피가 응고가 돼서, 범벅이 된 거예요. 그래서 내가 112에 신고하고 들어왔어."

그런데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들 중 한 명인 신모 씨가, 모 중소기업 대표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기업 대표 자녀의 취중 난동이 빈번했던 것과 맞물려, 대중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녹취> 심동수(용인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본인 직업만 물어보지, 아버지 직업은 몰라요. 우린 싸움이 어떻게 일어났고 어떤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지."

이태곤 씨가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진술한 반면, 이들 일행은 쌍방 폭행이라고 주장해 진술이 엇갈립니다.

<녹취> 심동수(용인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1차 조사를 했고 진술이 안맞는 부분들이 있어서 지금 계속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이태곤 씨는 당시 폭행으로 코 뼈가 부러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엇갈리는 진술에 대해선 경찰 수사가 끝나길 기다린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태곤 소속사 관계자 : "사실이 아닌 일을 가지고 그 쪽에서 자꾸 얘기를 하는 거니까요. 경찰 측에서 수사가 마무리 되야 저희가 추후조치를 하죠."

경찰은 조만간 당사자들을 불러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한 대질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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