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입담·끼 갖춘 외국인 스타, 방송가를 점령하다!

입력 2017.01.12 (07:27) 수정 2017.01.12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창한 우리말 실력은 물론이고, 넘치는 끼로, 대중을 사로잡는 외국인 스타들이 많습니다.

솔직한 매력으로 예능의 대세가 된 외국인들의 활약상,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샘 해밍턴(호주 출신 방송인) : "외국인끼리 좀 문제인 것 같아요. 우린 '기수'가 없으니까. "

이제는 서열 정리가 필요하다는 그의 말처럼 부쩍 늘어난 외국인 방송인들.

기수를 정해야한다면, 최고참은 아마도 이다도시와 하일 씨.

이 두 사람이 될 것 같은데요.

구수한 우리말 입담으로 큰 인기를 끌었었죠.

<녹취> 하일(로버트 할리/미국 출신 방송인) : "(이다도시 씨가) 같이 안나와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같이 나오면 꼭 부부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요즘 등장하는 외국인 방송인들, 국적부터 활동 분야까지 더 다양해졌습니다.

토크 프로그램에선 능숙한 우리말은 기본이고 한국 문화에 대한 직설 화법도 눈에 띕니다.

<녹취> 파비앙(프랑스 출신 방송인) : "감기 걸리면 무조건 소주로!"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이른바 '먹방'프로그램에서도 큰 존재감을 선보입니다.

<녹취> 샘 오취리(가나 출신 방송인) : "매운 닭발 예술이죠."

<녹취> 샘 오취리(가나 출신 방송인) : "이모 혹시 김 있습니까."

또, 해외 진출을 겨냥해 외국인 멤버를 영입하는 아이돌 그룹이 늘면서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볼 수 있게 됐죠.

호주 출신의 샘 해밍턴씨는 한국인 아내, 5개월된 아들과 함께 육아 예능까지 접수하면서, 우리나라에 정착하게 된 외국인들의 삶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사회적 편견 해소에도 한 몫을 하고 있는 외국인 방송인들, 꾸준한 활약을 기대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광장] 입담·끼 갖춘 외국인 스타, 방송가를 점령하다!
    • 입력 2017-01-12 07:34:24
    • 수정2017-01-12 08:16:2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유창한 우리말 실력은 물론이고, 넘치는 끼로, 대중을 사로잡는 외국인 스타들이 많습니다.

솔직한 매력으로 예능의 대세가 된 외국인들의 활약상,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샘 해밍턴(호주 출신 방송인) : "외국인끼리 좀 문제인 것 같아요. 우린 '기수'가 없으니까. "

이제는 서열 정리가 필요하다는 그의 말처럼 부쩍 늘어난 외국인 방송인들.

기수를 정해야한다면, 최고참은 아마도 이다도시와 하일 씨.

이 두 사람이 될 것 같은데요.

구수한 우리말 입담으로 큰 인기를 끌었었죠.

<녹취> 하일(로버트 할리/미국 출신 방송인) : "(이다도시 씨가) 같이 안나와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같이 나오면 꼭 부부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요즘 등장하는 외국인 방송인들, 국적부터 활동 분야까지 더 다양해졌습니다.

토크 프로그램에선 능숙한 우리말은 기본이고 한국 문화에 대한 직설 화법도 눈에 띕니다.

<녹취> 파비앙(프랑스 출신 방송인) : "감기 걸리면 무조건 소주로!"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이른바 '먹방'프로그램에서도 큰 존재감을 선보입니다.

<녹취> 샘 오취리(가나 출신 방송인) : "매운 닭발 예술이죠."

<녹취> 샘 오취리(가나 출신 방송인) : "이모 혹시 김 있습니까."

또, 해외 진출을 겨냥해 외국인 멤버를 영입하는 아이돌 그룹이 늘면서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볼 수 있게 됐죠.

호주 출신의 샘 해밍턴씨는 한국인 아내, 5개월된 아들과 함께 육아 예능까지 접수하면서, 우리나라에 정착하게 된 외국인들의 삶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사회적 편견 해소에도 한 몫을 하고 있는 외국인 방송인들, 꾸준한 활약을 기대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