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 공항 운집…철도 타고 서울역 이동

입력 2017.01.12 (23:10) 수정 2017.01.12 (23: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공항에는 반 전 총장의 입국을 환영하기 위해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VIP 입국 절차 대신 보통의 여행객처럼 입국한 반 전 총장은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한 뒤 사당동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한 표정으로 입국장에 나타난 반 전 총장은 공항에 모여든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 차례 허리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녹취>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녹취> "반기문! 반기문! 반기문!"

공항에는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10년 만에 돌아온 반 전 총장을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귀국연설과 간단한 기자회견을 끝내고 공항철도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공항의 시민들은 반 전 총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스마트폰으로 입국 장면을 담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편의점에 들러서 생수를 직접 사서 마셨고, 공항철도 승차권을 자동판매기에서 직접 발권받았습니다.

<녹취> 반기문(전 UN사무총장) : "이제 평시민이 됐으니까 전철도 자주 타고 시민들하고 호흡을 같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직통 열차 안에서는 취재진들에게 UN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이뤄낸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전 UN사무총장) : "(UN에 있으면서) 더 아주 의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만들었습니다. 그건 자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역에서도 수백 명의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반 전 총장은 역사에 나온 시민들의 환영 인사에 화답한 뒤 승용차를 타고 서울 사당동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지자 공항 운집…철도 타고 서울역 이동
    • 입력 2017-01-12 23:12:17
    • 수정2017-01-12 23:44:03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오늘 공항에는 반 전 총장의 입국을 환영하기 위해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VIP 입국 절차 대신 보통의 여행객처럼 입국한 반 전 총장은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한 뒤 사당동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한 표정으로 입국장에 나타난 반 전 총장은 공항에 모여든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 차례 허리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녹취>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녹취> "반기문! 반기문! 반기문!"

공항에는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10년 만에 돌아온 반 전 총장을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귀국연설과 간단한 기자회견을 끝내고 공항철도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공항의 시민들은 반 전 총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스마트폰으로 입국 장면을 담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편의점에 들러서 생수를 직접 사서 마셨고, 공항철도 승차권을 자동판매기에서 직접 발권받았습니다.

<녹취> 반기문(전 UN사무총장) : "이제 평시민이 됐으니까 전철도 자주 타고 시민들하고 호흡을 같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직통 열차 안에서는 취재진들에게 UN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이뤄낸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전 UN사무총장) : "(UN에 있으면서) 더 아주 의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만들었습니다. 그건 자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역에서도 수백 명의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반 전 총장은 역사에 나온 시민들의 환영 인사에 화답한 뒤 승용차를 타고 서울 사당동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