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필리핀 위안부 피해자들, 사죄·배상 요구 시위 외

입력 2017.01.13 (10:48) 수정 2017.01.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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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필리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아베 일본 총리의 필리핀 방문에 맞춰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어제 마닐라의 일본 대사관 앞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면서 아베 총리의 필리핀 방문에 항의했습니다.

또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도 일본의 경제 원조를 받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터키, 개헌안 표결 중 몸싸움 벌어져

터키 의회에서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는 개헌안을 놓고 표결하는 과정에서 거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1일, 터키 여당 의원들이 기표소에 들어가지 않고 공개 투표를 하자,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싸움이 시작됐는데요.

여야 의원들이 서로 의장석을 차지하려고 하다가 단상이 부서지는 등 의회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중심제 개헌안은 결국 가결됐습니다.

아르헨티나 물난리…500여 명 대피·경주 대회 차질

아르헨티나 북부 지역에 지난 이틀간 집중 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볼칸, 툼바야, 바르세나 등지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피해 지역을 긴급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전기와 통신 서비스가 끊기고 식수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민 500여 명이 피난 시설로 대피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명 자동차 경주 대회인 '다카르 랠리'도 우회 경로를 새로 채택해 경기를 치러야 했습니다.

38년 만에 이란에 새 여객기 등장

38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 에어버스의 새 여객기 1대가 이란 테헤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서방에서 제작된 새 여객기가 이란에 인도된 것은 1979년 이후 처음인데요.

당시 이슬람 혁명 이후 서방과의 관계가 불편해지면서, 전투기 기술과 연결되는 민항기의 이란 판매가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월, 제재가 풀리면서 이란 정부가 드디어 낡은 여객기를 바꾸기 위해 에어버스와 협약을 맺어 새 여객기를 구매했습니다.

뉴욕 요리사들, 조리 도구 들고 강도에 맞서

뉴욕의 요리사들이 식당에 들어온 강도에 맞서 적극적으로 싸운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도가 흉기를 들고 식당 안으로 침입합니다.

이때, 주방에 있던 요리사 두 명이 조리 도구를 들고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섭니다.

이에 오히려 놀란 강도는 줄행랑을 치고 말았는데요.

다른 가게에서도 범행을 저지르고 이 식당으로 들어왔다가 혼쭐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 드론이 촬영한 신속한 도로 포장 ‘화제’

호주의 한 작은 마을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로 포장 공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부 도시 퍼스에서 170km 가량 떨어진 마을 '샤이어 오브 무라' 인데요.

넓은 평지에서 여러 장비를 이용해 오차 없이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도로 포장을 하는 모습이 드론으로 촬영됐습니다.

4.9km의 도로 공사가 이틀 만에 끝났다는데요.

이 영상이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더불어 이 마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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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필리핀 위안부 피해자들, 사죄·배상 요구 시위 외
    • 입력 2017-01-13 10:38:34
    • 수정2017-01-13 11:12:4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필리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아베 일본 총리의 필리핀 방문에 맞춰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어제 마닐라의 일본 대사관 앞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면서 아베 총리의 필리핀 방문에 항의했습니다.

또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도 일본의 경제 원조를 받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터키, 개헌안 표결 중 몸싸움 벌어져

터키 의회에서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는 개헌안을 놓고 표결하는 과정에서 거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1일, 터키 여당 의원들이 기표소에 들어가지 않고 공개 투표를 하자,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싸움이 시작됐는데요.

여야 의원들이 서로 의장석을 차지하려고 하다가 단상이 부서지는 등 의회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중심제 개헌안은 결국 가결됐습니다.

아르헨티나 물난리…500여 명 대피·경주 대회 차질

아르헨티나 북부 지역에 지난 이틀간 집중 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볼칸, 툼바야, 바르세나 등지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피해 지역을 긴급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전기와 통신 서비스가 끊기고 식수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민 500여 명이 피난 시설로 대피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명 자동차 경주 대회인 '다카르 랠리'도 우회 경로를 새로 채택해 경기를 치러야 했습니다.

38년 만에 이란에 새 여객기 등장

38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 에어버스의 새 여객기 1대가 이란 테헤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서방에서 제작된 새 여객기가 이란에 인도된 것은 1979년 이후 처음인데요.

당시 이슬람 혁명 이후 서방과의 관계가 불편해지면서, 전투기 기술과 연결되는 민항기의 이란 판매가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월, 제재가 풀리면서 이란 정부가 드디어 낡은 여객기를 바꾸기 위해 에어버스와 협약을 맺어 새 여객기를 구매했습니다.

뉴욕 요리사들, 조리 도구 들고 강도에 맞서

뉴욕의 요리사들이 식당에 들어온 강도에 맞서 적극적으로 싸운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도가 흉기를 들고 식당 안으로 침입합니다.

이때, 주방에 있던 요리사 두 명이 조리 도구를 들고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섭니다.

이에 오히려 놀란 강도는 줄행랑을 치고 말았는데요.

다른 가게에서도 범행을 저지르고 이 식당으로 들어왔다가 혼쭐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 드론이 촬영한 신속한 도로 포장 ‘화제’

호주의 한 작은 마을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로 포장 공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부 도시 퍼스에서 170km 가량 떨어진 마을 '샤이어 오브 무라' 인데요.

넓은 평지에서 여러 장비를 이용해 오차 없이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도로 포장을 하는 모습이 드론으로 촬영됐습니다.

4.9km의 도로 공사가 이틀 만에 끝났다는데요.

이 영상이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더불어 이 마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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