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물티슈 메탄올 초과 검출…“전 제품 회수”
입력 2017.01.14 (06:37)
수정 2017.01.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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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들에게 주로 쓰는 유한킴벌리의 물티슈 제품에서 유독물질인 메탄올이 과다 검출돼 무더기 회수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믿고 썼던 유명회사의 물티슈까지 유해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기의 손을 닦고 장난감도 닦습니다.
아기 몸에 직접 닿기 때문에 꼼꼼히 성분을 따지게 되는 물티슈,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유한킴벌리의 물티슈에서 유독물질인 메탄올이 검출됐습니다.
하기스 물티슈와 그린핑거 물티슈 등 유한킴벌리가 특정 기간에 생산한 10개 제품.
식약처 조사 결과 이들 제품에서는 메탄올이 허용기준치보다 최대 2배나 검출됐습니다.
메탄올은 피부발진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실명의 우려까지 있어 엄격히 사용이 제한된 물질입니다.
<인터뷰> 김달환(식약처 화장품정책과 보건연구관) : "물휴지의 경우 영유아들이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화장품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그 기준은 0.002%입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정지하고, 전량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물티슈를 둘러싼 유해성 논란이 거듭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가시질 않습니다.
<인터뷰> 이순주(서울시 영등포구) : "불안하죠 소비자 입장에서는...브랜드도 믿을 수 없겠구나. 뭘 어떤 걸 기준으로 선택을 해야 될까 이제 뭐 그런 생각이 들죠."
유한킴벌리는 제조과정에서 실수로 메탄올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유아용 물티슈 전 제품에 대한 회수와 환불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니다.
아이들에게 주로 쓰는 유한킴벌리의 물티슈 제품에서 유독물질인 메탄올이 과다 검출돼 무더기 회수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믿고 썼던 유명회사의 물티슈까지 유해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기의 손을 닦고 장난감도 닦습니다.
아기 몸에 직접 닿기 때문에 꼼꼼히 성분을 따지게 되는 물티슈,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유한킴벌리의 물티슈에서 유독물질인 메탄올이 검출됐습니다.
하기스 물티슈와 그린핑거 물티슈 등 유한킴벌리가 특정 기간에 생산한 10개 제품.
식약처 조사 결과 이들 제품에서는 메탄올이 허용기준치보다 최대 2배나 검출됐습니다.
메탄올은 피부발진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실명의 우려까지 있어 엄격히 사용이 제한된 물질입니다.
<인터뷰> 김달환(식약처 화장품정책과 보건연구관) : "물휴지의 경우 영유아들이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화장품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그 기준은 0.002%입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정지하고, 전량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물티슈를 둘러싼 유해성 논란이 거듭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가시질 않습니다.
<인터뷰> 이순주(서울시 영등포구) : "불안하죠 소비자 입장에서는...브랜드도 믿을 수 없겠구나. 뭘 어떤 걸 기준으로 선택을 해야 될까 이제 뭐 그런 생각이 들죠."
유한킴벌리는 제조과정에서 실수로 메탄올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유아용 물티슈 전 제품에 대한 회수와 환불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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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킴벌리 물티슈 메탄올 초과 검출…“전 제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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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4 06:39:39
- 수정2017-01-14 07: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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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주로 쓰는 유한킴벌리의 물티슈 제품에서 유독물질인 메탄올이 과다 검출돼 무더기 회수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믿고 썼던 유명회사의 물티슈까지 유해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기의 손을 닦고 장난감도 닦습니다.
아기 몸에 직접 닿기 때문에 꼼꼼히 성분을 따지게 되는 물티슈,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유한킴벌리의 물티슈에서 유독물질인 메탄올이 검출됐습니다.
하기스 물티슈와 그린핑거 물티슈 등 유한킴벌리가 특정 기간에 생산한 10개 제품.
식약처 조사 결과 이들 제품에서는 메탄올이 허용기준치보다 최대 2배나 검출됐습니다.
메탄올은 피부발진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실명의 우려까지 있어 엄격히 사용이 제한된 물질입니다.
<인터뷰> 김달환(식약처 화장품정책과 보건연구관) : "물휴지의 경우 영유아들이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화장품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그 기준은 0.002%입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정지하고, 전량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물티슈를 둘러싼 유해성 논란이 거듭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가시질 않습니다.
<인터뷰> 이순주(서울시 영등포구) : "불안하죠 소비자 입장에서는...브랜드도 믿을 수 없겠구나. 뭘 어떤 걸 기준으로 선택을 해야 될까 이제 뭐 그런 생각이 들죠."
유한킴벌리는 제조과정에서 실수로 메탄올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유아용 물티슈 전 제품에 대한 회수와 환불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니다.
아이들에게 주로 쓰는 유한킴벌리의 물티슈 제품에서 유독물질인 메탄올이 과다 검출돼 무더기 회수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믿고 썼던 유명회사의 물티슈까지 유해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기의 손을 닦고 장난감도 닦습니다.
아기 몸에 직접 닿기 때문에 꼼꼼히 성분을 따지게 되는 물티슈,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유한킴벌리의 물티슈에서 유독물질인 메탄올이 검출됐습니다.
하기스 물티슈와 그린핑거 물티슈 등 유한킴벌리가 특정 기간에 생산한 10개 제품.
식약처 조사 결과 이들 제품에서는 메탄올이 허용기준치보다 최대 2배나 검출됐습니다.
메탄올은 피부발진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실명의 우려까지 있어 엄격히 사용이 제한된 물질입니다.
<인터뷰> 김달환(식약처 화장품정책과 보건연구관) : "물휴지의 경우 영유아들이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화장품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그 기준은 0.002%입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정지하고, 전량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물티슈를 둘러싼 유해성 논란이 거듭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가시질 않습니다.
<인터뷰> 이순주(서울시 영등포구) : "불안하죠 소비자 입장에서는...브랜드도 믿을 수 없겠구나. 뭘 어떤 걸 기준으로 선택을 해야 될까 이제 뭐 그런 생각이 들죠."
유한킴벌리는 제조과정에서 실수로 메탄올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유아용 물티슈 전 제품에 대한 회수와 환불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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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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