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작은 영화관’ 인기…문화 소외지역에 활력
입력 2017.01.16 (06:51)
수정 2017.01.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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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촌 주민들은 영화 한편 보기 위해 1시간 넘게 걸려 도시를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해 들어선 농촌의 '작은 영화관'이 문화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농촌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들뜬 표정으로 영화가 시작하길 기다립니다.
도시 영화관 보다 스크린과 객석 수가 다소 적긴 하지만, 상영 작품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관은 옛 영동군수 관사 터에 국비와 지방비 18억 원이 투입돼 들어섰습니다.
2개 상영관에서 하루 12번, 8편의 최신 영화를 상영하고, 3D 영화를 볼 수 있는 첨단 스크린에 팝콘과 음료수를 파는 매점까지, 도시 영화관과 다름없습니다.
무엇보다 영화 한 편 보러 1시간 넘게 도시로 나가야 했던 불편이 없어졌습니다.
<인터뷰> 임병오(충북 영동군) : "일단 시내에 있으니까요. 가깝고. 잠깐 10분 거리에 있으니까 그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인구 5만 명의 영동군에서 최근 석 달 동안 다녀간 유료 관객이 2만 3천여 명에 이를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작은 영화관은 2010년 전북 장수를 시작으로 강원도 최전방, 화천 등 전국 19곳에 들어섰습니다.
시설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만들어주고 위탁은 민간이 하는 방식으로 도시 영화관보다 관람료도 저렴합니다.
<인터뷰> 박종우(영동 레인보우 영화관장) : "지역민들이 편하게 오실 수 있는, 문화 사랑방 같은 구조로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규모도, 관람비도 지역 여건에 맞게 군살을 뺀 작은 영화관이 문화 소외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농촌 주민들은 영화 한편 보기 위해 1시간 넘게 걸려 도시를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해 들어선 농촌의 '작은 영화관'이 문화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농촌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들뜬 표정으로 영화가 시작하길 기다립니다.
도시 영화관 보다 스크린과 객석 수가 다소 적긴 하지만, 상영 작품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관은 옛 영동군수 관사 터에 국비와 지방비 18억 원이 투입돼 들어섰습니다.
2개 상영관에서 하루 12번, 8편의 최신 영화를 상영하고, 3D 영화를 볼 수 있는 첨단 스크린에 팝콘과 음료수를 파는 매점까지, 도시 영화관과 다름없습니다.
무엇보다 영화 한 편 보러 1시간 넘게 도시로 나가야 했던 불편이 없어졌습니다.
<인터뷰> 임병오(충북 영동군) : "일단 시내에 있으니까요. 가깝고. 잠깐 10분 거리에 있으니까 그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인구 5만 명의 영동군에서 최근 석 달 동안 다녀간 유료 관객이 2만 3천여 명에 이를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작은 영화관은 2010년 전북 장수를 시작으로 강원도 최전방, 화천 등 전국 19곳에 들어섰습니다.
시설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만들어주고 위탁은 민간이 하는 방식으로 도시 영화관보다 관람료도 저렴합니다.
<인터뷰> 박종우(영동 레인보우 영화관장) : "지역민들이 편하게 오실 수 있는, 문화 사랑방 같은 구조로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규모도, 관람비도 지역 여건에 맞게 군살을 뺀 작은 영화관이 문화 소외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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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 ‘작은 영화관’ 인기…문화 소외지역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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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6 06:53:08
- 수정2017-01-16 07:14:18
![](/data/news/2017/01/16/3411823_320.jpg)
<앵커 멘트>
농촌 주민들은 영화 한편 보기 위해 1시간 넘게 걸려 도시를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해 들어선 농촌의 '작은 영화관'이 문화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농촌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들뜬 표정으로 영화가 시작하길 기다립니다.
도시 영화관 보다 스크린과 객석 수가 다소 적긴 하지만, 상영 작품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관은 옛 영동군수 관사 터에 국비와 지방비 18억 원이 투입돼 들어섰습니다.
2개 상영관에서 하루 12번, 8편의 최신 영화를 상영하고, 3D 영화를 볼 수 있는 첨단 스크린에 팝콘과 음료수를 파는 매점까지, 도시 영화관과 다름없습니다.
무엇보다 영화 한 편 보러 1시간 넘게 도시로 나가야 했던 불편이 없어졌습니다.
<인터뷰> 임병오(충북 영동군) : "일단 시내에 있으니까요. 가깝고. 잠깐 10분 거리에 있으니까 그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인구 5만 명의 영동군에서 최근 석 달 동안 다녀간 유료 관객이 2만 3천여 명에 이를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작은 영화관은 2010년 전북 장수를 시작으로 강원도 최전방, 화천 등 전국 19곳에 들어섰습니다.
시설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만들어주고 위탁은 민간이 하는 방식으로 도시 영화관보다 관람료도 저렴합니다.
<인터뷰> 박종우(영동 레인보우 영화관장) : "지역민들이 편하게 오실 수 있는, 문화 사랑방 같은 구조로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규모도, 관람비도 지역 여건에 맞게 군살을 뺀 작은 영화관이 문화 소외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농촌 주민들은 영화 한편 보기 위해 1시간 넘게 걸려 도시를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해 들어선 농촌의 '작은 영화관'이 문화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농촌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들뜬 표정으로 영화가 시작하길 기다립니다.
도시 영화관 보다 스크린과 객석 수가 다소 적긴 하지만, 상영 작품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관은 옛 영동군수 관사 터에 국비와 지방비 18억 원이 투입돼 들어섰습니다.
2개 상영관에서 하루 12번, 8편의 최신 영화를 상영하고, 3D 영화를 볼 수 있는 첨단 스크린에 팝콘과 음료수를 파는 매점까지, 도시 영화관과 다름없습니다.
무엇보다 영화 한 편 보러 1시간 넘게 도시로 나가야 했던 불편이 없어졌습니다.
<인터뷰> 임병오(충북 영동군) : "일단 시내에 있으니까요. 가깝고. 잠깐 10분 거리에 있으니까 그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인구 5만 명의 영동군에서 최근 석 달 동안 다녀간 유료 관객이 2만 3천여 명에 이를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작은 영화관은 2010년 전북 장수를 시작으로 강원도 최전방, 화천 등 전국 19곳에 들어섰습니다.
시설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만들어주고 위탁은 민간이 하는 방식으로 도시 영화관보다 관람료도 저렴합니다.
<인터뷰> 박종우(영동 레인보우 영화관장) : "지역민들이 편하게 오실 수 있는, 문화 사랑방 같은 구조로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규모도, 관람비도 지역 여건에 맞게 군살을 뺀 작은 영화관이 문화 소외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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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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