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꽁꽁’…겨울 축제 ‘후끈’

입력 2017.01.16 (07:36) 수정 2017.01.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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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에 이어 어제도 맹추위가 계속되면서 바다까지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는데, 이런 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은 겨울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 위에 얼음덩어리가 둥둥 떠 다닙니다.

한파에 바다까지 얼기 시작한 겁니다.

북극해 유빙을 연상시키는 신기한 광경에 방문객들은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인터뷰> 정찬일(경기도 화성시 궁평리 어촌계장) : "해마다 온도가 한 (영하)10도 이상으로 한파가 있을 때 연속 3일에서 5일 정도(추우면) 이런 게 생깁니다."

한강 선착장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정박중인 요트 뒤쪽엔 고드름이 나란히 매달렸습니다.

동장군의 위세 속에서도 겨울 축제장들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녹취> "잡았다, 우와 이거 대박이야."

꽁꽁 언 얼음을 깨고 큼지막한 송어를 낚는 손맛은 추위를 잊게 만들 정도로 짜릿합니다.

<인터뷰> 윤경철(경기도 포천시) : "(얼마만에 잡으신 거예요?) 두 시간만에요. (춥진 않으세요?) 안 춥습니다."

<녹취> "잡으러 가자. 저기 있다."

얼어붙은 저수지는 가족들의 신나는 놀이터가 됐습니다.

<인터뷰> 신인섭(서울시 강동구) : "나와서 애들하고 놀다보니까 너무 즐겁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금 즐기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오늘 아침까지 계속되다가 낮부터 조금씩 풀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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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꽁꽁’…겨울 축제 ‘후끈’
    • 입력 2017-01-16 07:50:17
    • 수정2017-01-16 08: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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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에 이어 어제도 맹추위가 계속되면서 바다까지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는데, 이런 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은 겨울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 위에 얼음덩어리가 둥둥 떠 다닙니다.

한파에 바다까지 얼기 시작한 겁니다.

북극해 유빙을 연상시키는 신기한 광경에 방문객들은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인터뷰> 정찬일(경기도 화성시 궁평리 어촌계장) : "해마다 온도가 한 (영하)10도 이상으로 한파가 있을 때 연속 3일에서 5일 정도(추우면) 이런 게 생깁니다."

한강 선착장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정박중인 요트 뒤쪽엔 고드름이 나란히 매달렸습니다.

동장군의 위세 속에서도 겨울 축제장들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녹취> "잡았다, 우와 이거 대박이야."

꽁꽁 언 얼음을 깨고 큼지막한 송어를 낚는 손맛은 추위를 잊게 만들 정도로 짜릿합니다.

<인터뷰> 윤경철(경기도 포천시) : "(얼마만에 잡으신 거예요?) 두 시간만에요. (춥진 않으세요?) 안 춥습니다."

<녹취> "잡으러 가자. 저기 있다."

얼어붙은 저수지는 가족들의 신나는 놀이터가 됐습니다.

<인터뷰> 신인섭(서울시 강동구) : "나와서 애들하고 놀다보니까 너무 즐겁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금 즐기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오늘 아침까지 계속되다가 낮부터 조금씩 풀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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