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통성 없어 취임식 불참”…“거짓된 불평”
입력 2017.01.16 (12:20)
수정 2017.01.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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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는 정통성이 없다"며 취임식 불참을 선언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거짓된 불평을 늘어놓지 말라고 응수했습니다.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포문은 민주당의 존 루이스 연방 하원의원이 열었습니다.
루이스 의원은 트럼프는 정통성이 없기 때문에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루이스(미국 하원의원/민주당) : "트럼프는 정통성 있는 대통령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당선됐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곧바로 응수했습니다.
거짓된 불평을 늘어놓지 말고 범죄가 만연한 지역구에나 더 신경쓰라고 반박했습니다.
때마침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을 코 앞에 두고 설전이 벌어지자, 민주당 지도부와 인권 단체들이 흑인 인권 운동가 출신인 루이스 의원을 거들고 나섰습니다.
그 결과 루이스에게 동조하는 의원들이 점점 더 늘어나서 최소한 2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취임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역풍 조짐이 일자, 펜스 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도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펜스(미 부통령 당선인) : "루이스 의원이 '정통성 없는 대통령'이란 말을 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그 말을 거두기 바랍니다."
트럼프는 취임식이 성대할 것이라고 호언했지만, 이번 취임식 관람객은 8년전 오바마 취임 때의 절반 수준인 백 만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경찰은 트럼프 반대 시위대와 지지 시위대간의 충돌과 함께 테러 가능성에도 대비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는 정통성이 없다"며 취임식 불참을 선언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거짓된 불평을 늘어놓지 말라고 응수했습니다.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포문은 민주당의 존 루이스 연방 하원의원이 열었습니다.
루이스 의원은 트럼프는 정통성이 없기 때문에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루이스(미국 하원의원/민주당) : "트럼프는 정통성 있는 대통령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당선됐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곧바로 응수했습니다.
거짓된 불평을 늘어놓지 말고 범죄가 만연한 지역구에나 더 신경쓰라고 반박했습니다.
때마침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을 코 앞에 두고 설전이 벌어지자, 민주당 지도부와 인권 단체들이 흑인 인권 운동가 출신인 루이스 의원을 거들고 나섰습니다.
그 결과 루이스에게 동조하는 의원들이 점점 더 늘어나서 최소한 2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취임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역풍 조짐이 일자, 펜스 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도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펜스(미 부통령 당선인) : "루이스 의원이 '정통성 없는 대통령'이란 말을 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그 말을 거두기 바랍니다."
트럼프는 취임식이 성대할 것이라고 호언했지만, 이번 취임식 관람객은 8년전 오바마 취임 때의 절반 수준인 백 만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경찰은 트럼프 반대 시위대와 지지 시위대간의 충돌과 함께 테러 가능성에도 대비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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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정통성 없어 취임식 불참”…“거짓된 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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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6 12:21:58
- 수정2017-01-16 13:15:34
<앵커 멘트>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는 정통성이 없다"며 취임식 불참을 선언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거짓된 불평을 늘어놓지 말라고 응수했습니다.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포문은 민주당의 존 루이스 연방 하원의원이 열었습니다.
루이스 의원은 트럼프는 정통성이 없기 때문에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루이스(미국 하원의원/민주당) : "트럼프는 정통성 있는 대통령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당선됐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곧바로 응수했습니다.
거짓된 불평을 늘어놓지 말고 범죄가 만연한 지역구에나 더 신경쓰라고 반박했습니다.
때마침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을 코 앞에 두고 설전이 벌어지자, 민주당 지도부와 인권 단체들이 흑인 인권 운동가 출신인 루이스 의원을 거들고 나섰습니다.
그 결과 루이스에게 동조하는 의원들이 점점 더 늘어나서 최소한 2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취임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역풍 조짐이 일자, 펜스 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도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펜스(미 부통령 당선인) : "루이스 의원이 '정통성 없는 대통령'이란 말을 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그 말을 거두기 바랍니다."
트럼프는 취임식이 성대할 것이라고 호언했지만, 이번 취임식 관람객은 8년전 오바마 취임 때의 절반 수준인 백 만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경찰은 트럼프 반대 시위대와 지지 시위대간의 충돌과 함께 테러 가능성에도 대비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는 정통성이 없다"며 취임식 불참을 선언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거짓된 불평을 늘어놓지 말라고 응수했습니다.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포문은 민주당의 존 루이스 연방 하원의원이 열었습니다.
루이스 의원은 트럼프는 정통성이 없기 때문에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루이스(미국 하원의원/민주당) : "트럼프는 정통성 있는 대통령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당선됐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곧바로 응수했습니다.
거짓된 불평을 늘어놓지 말고 범죄가 만연한 지역구에나 더 신경쓰라고 반박했습니다.
때마침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을 코 앞에 두고 설전이 벌어지자, 민주당 지도부와 인권 단체들이 흑인 인권 운동가 출신인 루이스 의원을 거들고 나섰습니다.
그 결과 루이스에게 동조하는 의원들이 점점 더 늘어나서 최소한 2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취임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역풍 조짐이 일자, 펜스 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도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펜스(미 부통령 당선인) : "루이스 의원이 '정통성 없는 대통령'이란 말을 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그 말을 거두기 바랍니다."
트럼프는 취임식이 성대할 것이라고 호언했지만, 이번 취임식 관람객은 8년전 오바마 취임 때의 절반 수준인 백 만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경찰은 트럼프 반대 시위대와 지지 시위대간의 충돌과 함께 테러 가능성에도 대비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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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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