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추가시간…R.마드리드, 40G 무패 마감

<앵커 멘트>

4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 골을 내주며 오랜만에 패배를 맛봤습니다.

해외스포츠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22분, 호날두가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

하지만 후반 40분 라모스가 문전 혼전상황에서 자책골을 기록해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무승부만 기록해도 무패 행진은 이어갈 수 있었지만 추가시간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 요베니치의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에 역전 골까지 내줬습니다.

역전패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40경기 무패 행진 마감과 함께 2위 세비야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전반 26분, 맨유는 포그바의 핸드볼 반칙으로 리버풀에 페널티킥 골을 내줬습니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포그바는 헨더슨에게 거친 행동까지 보였습니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팀을 구한 건 이번에도 즐라탄이었습니다.

즐라탄은 후반 39분 헤딩 동점 골로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고, 맨유는 리버풀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웨스트브룩의 강렬한 덩크 슛 장면입니다.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웨스트브룩은 벌써 시즌 20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