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2월초까지 대통령 대면조사 추진

입력 2017.01.17 (23:08) 수정 2017.01.17 (23: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대면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겠다는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과 구체적인 일정 조율을 하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조사를 하겠다며 시한을 정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대통령 대면조사 시기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늦어도 2월 초순까지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삼성물산 합병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모든 의혹의 정점에 박 대통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430억 원대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도 박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특검은 다음 달 초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성사되기 전까지 관련자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이 다음 달 초 대통령 대면 조사 방침을 세운 것은 수사 기간 연장이 불투명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기 전에 박 대통령을 조사하겠다는 복안으로도 읽힙니다.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측은 특검에서 요청이 오면 일정을 조율해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검, 2월초까지 대통령 대면조사 추진
    • 입력 2017-01-17 23:12:38
    • 수정2017-01-17 23:47:04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대면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겠다는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과 구체적인 일정 조율을 하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조사를 하겠다며 시한을 정했습니다.

<녹취> 이규철(특검보) : "대통령 대면조사 시기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늦어도 2월 초순까지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삼성물산 합병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모든 의혹의 정점에 박 대통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430억 원대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도 박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특검은 다음 달 초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성사되기 전까지 관련자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이 다음 달 초 대통령 대면 조사 방침을 세운 것은 수사 기간 연장이 불투명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기 전에 박 대통령을 조사하겠다는 복안으로도 읽힙니다.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측은 특검에서 요청이 오면 일정을 조율해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