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공사 초치…독도 강력 대응

입력 2017.01.18 (07:11) 수정 2017.01.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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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부는 일본 외무상의 독도 망언과 관련해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기시다 일본 외무상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망언을 한 것과 관련해 스즈키 히데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외교부는 외무상 발언 경위를 추궁하고 독도 영토 주장이 양국 간 갈등만 촉발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주지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공식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또다시 부당한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주장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포기할 것을 촉구합니다."

부산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대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국제관계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이후 일본은 일시 귀국한 주한 일본 대사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한일관계는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한일 양국 간 갈등의 진원이었던 독도 영유권 문제를 일본이 꺼내 들면서 한일 간 갈등의 골은 당분간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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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일본공사 초치…독도 강력 대응
    • 입력 2017-01-18 07:16:03
    • 수정2017-01-18 08: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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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부는 일본 외무상의 독도 망언과 관련해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기시다 일본 외무상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망언을 한 것과 관련해 스즈키 히데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외교부는 외무상 발언 경위를 추궁하고 독도 영토 주장이 양국 간 갈등만 촉발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주지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공식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또다시 부당한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주장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포기할 것을 촉구합니다."

부산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대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국제관계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이후 일본은 일시 귀국한 주한 일본 대사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한일관계는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한일 양국 간 갈등의 진원이었던 독도 영유권 문제를 일본이 꺼내 들면서 한일 간 갈등의 골은 당분간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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