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안구 스캐너 통한 치매 초기 진단 연구

입력 2017.01.18 (12:50) 수정 2017.01.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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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이언 가드 씨는 2014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습니다.

고가의 장비로 두뇌를 촬영하고 수차례에 거친 인지 검사를 받은 이후에야 알츠하이머 확진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리포트>

호주 연구진이 간단한 검사로 조기에 알츠하이머를 진단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기술을 빌려 만들어진 초분광 안구 스캐너를 활용하는 건데요.

환자의 눈을 촬영해 알츠하이머의 표지 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은 치매 환자의 기억력 저하와 두뇌 기능 저하가 시작되기 20년 전부터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코니 가드(알츠하이머 환자 가족) : "진단이 빨라 치료가 빨리 시작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겠죠."

연구진은 앞으로 2년간 20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할 계획인데요.

이 기술의 효과가 입증되면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의 길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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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안구 스캐너 통한 치매 초기 진단 연구
    • 입력 2017-01-18 12:55:01
    • 수정2017-01-18 13:16:57
    뉴스 12
<앵커 멘트>

브라이언 가드 씨는 2014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습니다.

고가의 장비로 두뇌를 촬영하고 수차례에 거친 인지 검사를 받은 이후에야 알츠하이머 확진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리포트>

호주 연구진이 간단한 검사로 조기에 알츠하이머를 진단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기술을 빌려 만들어진 초분광 안구 스캐너를 활용하는 건데요.

환자의 눈을 촬영해 알츠하이머의 표지 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은 치매 환자의 기억력 저하와 두뇌 기능 저하가 시작되기 20년 전부터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코니 가드(알츠하이머 환자 가족) : "진단이 빨라 치료가 빨리 시작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겠죠."

연구진은 앞으로 2년간 20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할 계획인데요.

이 기술의 효과가 입증되면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의 길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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