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D 현장’ 찾아다니는 과학자들

입력 2017.01.18 (12:51) 수정 2017.01.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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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운 후미진 곳에 있는 한 동굴에 누군가 찾아옵니다.

좁은 틈새에 끼어 낑낑거리면서 뭔가를 열심히 채취하는 이들은 바로 과학자들입니다.

일찌감치 발견된 기존 박테리아들이 진화를 거듭해 의약품의 약효를 무력화시킬 정도가 되자, 사람이 접근하지 않은 이런 곳에서만 서식하는 새로운 박테리아를 찾아 나선 겁니다.

<녹취> 티모페예프(이르쿠츠크 주립대학교) : "생태학적으로 독특한 환경에서는 독특한 유기체들이 다수 발견됩니다. 이것으로 신기술이나 새로운 생체의학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어렵고, 더럽고, 위험해서 다들 기피하는 3D 현장이 이들에겐 보물 창고나 다름없습니다.

질병 치료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항생제 페니실린과 같은 새로운 박테리아를 찾게 되길 바라며 이들은 오늘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외진 곳을 헤매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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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3D 현장’ 찾아다니는 과학자들
    • 입력 2017-01-18 12:55:01
    • 수정2017-01-18 13:16:57
    뉴스 12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운 후미진 곳에 있는 한 동굴에 누군가 찾아옵니다.

좁은 틈새에 끼어 낑낑거리면서 뭔가를 열심히 채취하는 이들은 바로 과학자들입니다.

일찌감치 발견된 기존 박테리아들이 진화를 거듭해 의약품의 약효를 무력화시킬 정도가 되자, 사람이 접근하지 않은 이런 곳에서만 서식하는 새로운 박테리아를 찾아 나선 겁니다.

<녹취> 티모페예프(이르쿠츠크 주립대학교) : "생태학적으로 독특한 환경에서는 독특한 유기체들이 다수 발견됩니다. 이것으로 신기술이나 새로운 생체의학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어렵고, 더럽고, 위험해서 다들 기피하는 3D 현장이 이들에겐 보물 창고나 다름없습니다.

질병 치료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항생제 페니실린과 같은 새로운 박테리아를 찾게 되길 바라며 이들은 오늘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외진 곳을 헤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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