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염증 억제…커피 ‘장수 효과’ 입증”
입력 2017.01.18 (21:45)
수정 2017.01.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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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커피나 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카페인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하루에 커피 석잔 내지 5잔을 마시면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보다 3년에서 7년 정도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를 재작년에 발표했습니다.
30년 동안 20만명을 추적조사한 결괍니다.
<인터뷰> 플로레즈(커피 소비자) : "할아버지·할머니가 오랫동안 커피를 드셨어요. 올애 두 분이 89세인데 커피 덕분 아닐까요."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진이 그 이유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먼저 심혈관 질환과 치매 등 노화에 따른 질병의 90퍼센트 이상이 만성 염증과 관련돼 있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카페인이 바로 이 염증을 부추기는 혈액 내 화학물질을 억제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실제 연구에서 염증 촉진 물질이 적은 노인의 혈액에는 카페인 함유량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포 배양 실험에서도 카페인이 염증 억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데니스 콜(클리블랜드 클리닉) : "커피는 여러가지로 건강에 이로운 점이 있습니다. 적당히 마실 경우 사망 위험도 낮춰줍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신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커피나 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카페인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하루에 커피 석잔 내지 5잔을 마시면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보다 3년에서 7년 정도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를 재작년에 발표했습니다.
30년 동안 20만명을 추적조사한 결괍니다.
<인터뷰> 플로레즈(커피 소비자) : "할아버지·할머니가 오랫동안 커피를 드셨어요. 올애 두 분이 89세인데 커피 덕분 아닐까요."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진이 그 이유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먼저 심혈관 질환과 치매 등 노화에 따른 질병의 90퍼센트 이상이 만성 염증과 관련돼 있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카페인이 바로 이 염증을 부추기는 혈액 내 화학물질을 억제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실제 연구에서 염증 촉진 물질이 적은 노인의 혈액에는 카페인 함유량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포 배양 실험에서도 카페인이 염증 억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데니스 콜(클리블랜드 클리닉) : "커피는 여러가지로 건강에 이로운 점이 있습니다. 적당히 마실 경우 사망 위험도 낮춰줍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신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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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인, 염증 억제…커피 ‘장수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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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8 21:46:00
- 수정2017-01-18 22:06:49
<앵커 멘트>
커피나 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카페인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하루에 커피 석잔 내지 5잔을 마시면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보다 3년에서 7년 정도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를 재작년에 발표했습니다.
30년 동안 20만명을 추적조사한 결괍니다.
<인터뷰> 플로레즈(커피 소비자) : "할아버지·할머니가 오랫동안 커피를 드셨어요. 올애 두 분이 89세인데 커피 덕분 아닐까요."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진이 그 이유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먼저 심혈관 질환과 치매 등 노화에 따른 질병의 90퍼센트 이상이 만성 염증과 관련돼 있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카페인이 바로 이 염증을 부추기는 혈액 내 화학물질을 억제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실제 연구에서 염증 촉진 물질이 적은 노인의 혈액에는 카페인 함유량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포 배양 실험에서도 카페인이 염증 억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데니스 콜(클리블랜드 클리닉) : "커피는 여러가지로 건강에 이로운 점이 있습니다. 적당히 마실 경우 사망 위험도 낮춰줍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신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커피나 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카페인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하루에 커피 석잔 내지 5잔을 마시면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보다 3년에서 7년 정도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를 재작년에 발표했습니다.
30년 동안 20만명을 추적조사한 결괍니다.
<인터뷰> 플로레즈(커피 소비자) : "할아버지·할머니가 오랫동안 커피를 드셨어요. 올애 두 분이 89세인데 커피 덕분 아닐까요."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진이 그 이유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먼저 심혈관 질환과 치매 등 노화에 따른 질병의 90퍼센트 이상이 만성 염증과 관련돼 있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카페인이 바로 이 염증을 부추기는 혈액 내 화학물질을 억제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실제 연구에서 염증 촉진 물질이 적은 노인의 혈액에는 카페인 함유량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포 배양 실험에서도 카페인이 염증 억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데니스 콜(클리블랜드 클리닉) : "커피는 여러가지로 건강에 이로운 점이 있습니다. 적당히 마실 경우 사망 위험도 낮춰줍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신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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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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