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악은 피했다” 안도…경영 차질은 불가피

입력 2017.01.19 (07:02) 수정 2017.01.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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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장 속 법원 결정을 기다렸던 삼성은 그룹 총수가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는 일단 피하게 됐다며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삼성은 그룹 총수가 구속되는 창사 이래 최악의 사태는 피하게 됐습니다.

삼성은 법원 결정 직후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일단, 최악의 상황은 넘겼지만 여전히 이 부회장의 혐의가 남아있고 수사는 진행 중입니다.

또, 특검이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실장과 장충기 차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수뇌부들도 상당기간 수사와 공판 대응에 묶일 수 밖에 없습니다.

조속한 경영 정상화가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다만 법적 대응에 주력하면서도 해를 넘기며 미뤄지고 있는 사장단 인사나 조직 개편, 새해 사업 계획 정립 등의 현안 대응에는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 밝힌 미래전략실 해체 검토도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부패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씌워지며 추락하고 있는 삼성의 글로벌 이미지를 반등시킬 수 있는 쇄신책에 대한 검토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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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최악은 피했다” 안도…경영 차질은 불가피
    • 입력 2017-01-19 07:06:13
    • 수정2017-01-19 08: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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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장 속 법원 결정을 기다렸던 삼성은 그룹 총수가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는 일단 피하게 됐다며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삼성은 그룹 총수가 구속되는 창사 이래 최악의 사태는 피하게 됐습니다.

삼성은 법원 결정 직후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일단, 최악의 상황은 넘겼지만 여전히 이 부회장의 혐의가 남아있고 수사는 진행 중입니다.

또, 특검이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실장과 장충기 차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수뇌부들도 상당기간 수사와 공판 대응에 묶일 수 밖에 없습니다.

조속한 경영 정상화가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다만 법적 대응에 주력하면서도 해를 넘기며 미뤄지고 있는 사장단 인사나 조직 개편, 새해 사업 계획 정립 등의 현안 대응에는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 밝힌 미래전략실 해체 검토도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부패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씌워지며 추락하고 있는 삼성의 글로벌 이미지를 반등시킬 수 있는 쇄신책에 대한 검토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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