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출퇴근길…지하철 북새통

입력 2017.01.20 (21:38) 수정 2017.01.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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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부터 내린 눈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시민들은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는데 퇴근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시민들이 대중교통편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하철 역사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쌓인 눈을 치우며 하루가 시작됐습니다.

골목 골목마다 새벽부터 눈치우기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유금만(서울 마포구) : "사람들 많이 다니는 데, 위험하니까 내가 치우는 거에요."

우산에 털모자로 무장하고 나선 출근길.

수북이 쌓인 눈을 보며 더딘 출근길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이설(경기도 안양시) : "혹시 사고 나기도 할까 봐 좀 걱정되기도 해요. 퇴근 시간도 걱정되고..."

평소보다 30분 일찍 나섰지만 지각은 하지 않을까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인터뷰> 신용인(경기 하남시) : "버스도 느릿느릿 다니고 해서 길도 좀 많이 막히고 예상하고 나왔는데도 많이 늦었네요."

쌓인 눈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시민들은 조심스레 종종걸음을 내딛습니다.

눈길 운전은 아슬아슬합니다.

바퀴가 헛돌고 내리막길에선 제동장치도 무용지물입니다.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지하철 역사와 버스 정류장은 북새통입니다.

<인터뷰> 유연순(인천 남동구) : "길이 미끄럽고 하니까 지하철 이용하고 또 이렇게 대중교통 이용하면 좀 안전하잖아요."

일찌감치 귀가하려는 시민들로 지하철 역사는 이른 시간부터 붐볐습니다.

<인터뷰> 임진우(서울 성동구) : "늦게 나오면 많이 막히고 집에도 늦게 갈 것 같아서 좀 서둘러서 나왔습니다."

폭설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출근길도 귀갓길도 더디고 혼잡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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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출퇴근길…지하철 북새통
    • 입력 2017-01-20 21:38:49
    • 수정2017-01-23 10: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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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부터 내린 눈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시민들은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는데 퇴근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시민들이 대중교통편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하철 역사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새 쌓인 눈을 치우며 하루가 시작됐습니다.

골목 골목마다 새벽부터 눈치우기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유금만(서울 마포구) : "사람들 많이 다니는 데, 위험하니까 내가 치우는 거에요."

우산에 털모자로 무장하고 나선 출근길.

수북이 쌓인 눈을 보며 더딘 출근길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이설(경기도 안양시) : "혹시 사고 나기도 할까 봐 좀 걱정되기도 해요. 퇴근 시간도 걱정되고..."

평소보다 30분 일찍 나섰지만 지각은 하지 않을까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인터뷰> 신용인(경기 하남시) : "버스도 느릿느릿 다니고 해서 길도 좀 많이 막히고 예상하고 나왔는데도 많이 늦었네요."

쌓인 눈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시민들은 조심스레 종종걸음을 내딛습니다.

눈길 운전은 아슬아슬합니다.

바퀴가 헛돌고 내리막길에선 제동장치도 무용지물입니다.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지하철 역사와 버스 정류장은 북새통입니다.

<인터뷰> 유연순(인천 남동구) : "길이 미끄럽고 하니까 지하철 이용하고 또 이렇게 대중교통 이용하면 좀 안전하잖아요."

일찌감치 귀가하려는 시민들로 지하철 역사는 이른 시간부터 붐볐습니다.

<인터뷰> 임진우(서울 성동구) : "늦게 나오면 많이 막히고 집에도 늦게 갈 것 같아서 좀 서둘러서 나왔습니다."

폭설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출근길도 귀갓길도 더디고 혼잡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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