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한 윤성빈, 스켈레톤 월드컵 ‘값진 은’

입력 2017.01.20 (21:46) 수정 2017.01.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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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썰매의 희망' 윤성빈이 스켈레톤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라이벌인 세계 랭킹 1위 두쿠르스에 불과 0.03초 차로 뒤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찬 함성과 함께 출발한 윤성빈은 스타트가 4초 77로 가장 빨랐습니다.

<녹취> 중계 멘트 : "윤성빈 선수의 스타트 기록이 가장 좋습니다."

시속 136km의 시원한 쾌속 질주에 곡선 주로는 매끄럽게 빠져 나갔습니다.

윤성빈은 1분 07초 63을 기록하며 1차 시기를 1위로 마쳤습니다.

생모리츠 코스의 트랙 신기록을 새로 써 금메달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윤성빈은 마지막으로 나선 2차 시기에서도큰 실수 없이 무난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1,2차 합계 2분 15초 13.

앞서 두쿠르스가 트랙 기록을 다시 경신하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줘 불과 0.03초 뒤진 2위로 밀려났습니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최근 두 차례 월드컵의 부진을 털어버린 값진 은메달이었습니다.

윤성빈은 데뷔 시즌 최고 성적에 이어 지난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던 '약속의 땅' 생 모리츠에서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인터뷰> 윤성빈(출국 전 인터뷰) : "제가 (이번 월드컵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평창 결과가) 달라질 것 같은데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창을 향해 쉼없는 도전을 이어가는 윤성빈.

다음 주말 독일에서 열릴 6차 대회에서도 라이벌 두쿠르스와의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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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선 다한 윤성빈, 스켈레톤 월드컵 ‘값진 은’
    • 입력 2017-01-20 21:47:59
    • 수정2017-01-20 22: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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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썰매의 희망' 윤성빈이 스켈레톤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라이벌인 세계 랭킹 1위 두쿠르스에 불과 0.03초 차로 뒤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찬 함성과 함께 출발한 윤성빈은 스타트가 4초 77로 가장 빨랐습니다.

<녹취> 중계 멘트 : "윤성빈 선수의 스타트 기록이 가장 좋습니다."

시속 136km의 시원한 쾌속 질주에 곡선 주로는 매끄럽게 빠져 나갔습니다.

윤성빈은 1분 07초 63을 기록하며 1차 시기를 1위로 마쳤습니다.

생모리츠 코스의 트랙 신기록을 새로 써 금메달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윤성빈은 마지막으로 나선 2차 시기에서도큰 실수 없이 무난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1,2차 합계 2분 15초 13.

앞서 두쿠르스가 트랙 기록을 다시 경신하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줘 불과 0.03초 뒤진 2위로 밀려났습니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최근 두 차례 월드컵의 부진을 털어버린 값진 은메달이었습니다.

윤성빈은 데뷔 시즌 최고 성적에 이어 지난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던 '약속의 땅' 생 모리츠에서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인터뷰> 윤성빈(출국 전 인터뷰) : "제가 (이번 월드컵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평창 결과가) 달라질 것 같은데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창을 향해 쉼없는 도전을 이어가는 윤성빈.

다음 주말 독일에서 열릴 6차 대회에서도 라이벌 두쿠르스와의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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