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WBC 결국 불참…위기의 김인식호

입력 2017.01.20 (21:48) 수정 2017.01.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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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가 소속팀의 반대로 WBC 대회 출전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현역 메이저리거 타자들이 모두 대표팀에서 빠지면서 WBC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라 소속팀이 반대했던 추신수의 WBC대회 출전이 끝내 좌절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WBC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추신수의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최종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두산 외야수 박건우가 대신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이로써 출전 의사를 밝혔던 현역 메이저리그 타자는 모두 탈락했습니다.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마감했던 박병호는 일찌감치 최종 엔트리에서도 빠졌고, 강정호와 김현수도 개인 사정으로 나란히 제외됐습니다.

현재 국내 잔류와 해외 진출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이대호도 향후 거취에 따라 최악의 경우까지 각오해야 합니다.

<녹취> 김인식(WBC 대표팀 감독) : "이대호 선수가 아직 무적 선수로 잇는데 일본이냐 미국이냐 이런 문제가 남아있다. 메이저리그 새로운 팀을 갔을 때 거기서 생기는 일 이런거는 우리도 잘 모르겠습니다."

반면 1라운드 복병 이스라엘은 현역 빅리거 7명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한 가운데, 막강 전력의 네덜란드도 기존 메이저리거들에다 일본프로야구 60홈런 신기록의 주인공인 발렌틴 등 거물급들이 속속 합류했습니다.

<녹취> 김인식(WBC 대표팀 감독) : "2월 6일날 정확하게 최종 엔트리를 내야 알겠습니다만 네덜란드만큼은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많이 합류를 하는 건 틀림없습니다."

WBC대회에서 두 차례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국민감독 김인식이 이끄는 대표팀은 연이은 악재 속에 첫 관문 통과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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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WBC 결국 불참…위기의 김인식호
    • 입력 2017-01-20 21:49:54
    • 수정2017-01-20 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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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가 소속팀의 반대로 WBC 대회 출전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현역 메이저리거 타자들이 모두 대표팀에서 빠지면서 WBC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라 소속팀이 반대했던 추신수의 WBC대회 출전이 끝내 좌절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WBC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추신수의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최종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두산 외야수 박건우가 대신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이로써 출전 의사를 밝혔던 현역 메이저리그 타자는 모두 탈락했습니다.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마감했던 박병호는 일찌감치 최종 엔트리에서도 빠졌고, 강정호와 김현수도 개인 사정으로 나란히 제외됐습니다.

현재 국내 잔류와 해외 진출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이대호도 향후 거취에 따라 최악의 경우까지 각오해야 합니다.

<녹취> 김인식(WBC 대표팀 감독) : "이대호 선수가 아직 무적 선수로 잇는데 일본이냐 미국이냐 이런 문제가 남아있다. 메이저리그 새로운 팀을 갔을 때 거기서 생기는 일 이런거는 우리도 잘 모르겠습니다."

반면 1라운드 복병 이스라엘은 현역 빅리거 7명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한 가운데, 막강 전력의 네덜란드도 기존 메이저리거들에다 일본프로야구 60홈런 신기록의 주인공인 발렌틴 등 거물급들이 속속 합류했습니다.

<녹취> 김인식(WBC 대표팀 감독) : "2월 6일날 정확하게 최종 엔트리를 내야 알겠습니다만 네덜란드만큼은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많이 합류를 하는 건 틀림없습니다."

WBC대회에서 두 차례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국민감독 김인식이 이끄는 대표팀은 연이은 악재 속에 첫 관문 통과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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