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사, ‘미국 우선주의’ 천명

입력 2017.01.21 (12:01) 수정 2017.01.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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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력히 천명하며 미국이 주도해온 그간의 국제 질서에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또 백악관 홈페이지에 트럼프 정권이 주력할 6대 국정기조도 공개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오늘부터 미국이 우선입니다. 미국이 우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다시 한번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했습니다.

미국의 산업을 희생시키고 외국의 산업을 부유하게 했던 것도 미군을 고갈시키며 외국 군대를 보조했던 것도 이제 과거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가 쓰는 물건을 만들고, 우리의 기업을 훔치고, 우리의 일자리를 파괴하는 나라들이 우리를 짓밟지 못하도록 국경을 지켜 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맞춰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한 6대 국정기조에는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제시됐습니다.

무역과 과세, 이민정책, 외교·국방, 에너지 정책 등의 분야에서 미국인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TPP 탈퇴와 NAFTA 재협상 계획도 명시됐습니다.

이를 통해 10년 동안 2천5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연 4%의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방예산을 늘리고, 북한 등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최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법질서를 확립해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면서 범죄 기록을 가진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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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취임사, ‘미국 우선주의’ 천명
    • 입력 2017-01-21 12:03:40
    • 수정2017-01-21 13: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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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력히 천명하며 미국이 주도해온 그간의 국제 질서에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또 백악관 홈페이지에 트럼프 정권이 주력할 6대 국정기조도 공개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오늘부터 미국이 우선입니다. 미국이 우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다시 한번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했습니다.

미국의 산업을 희생시키고 외국의 산업을 부유하게 했던 것도 미군을 고갈시키며 외국 군대를 보조했던 것도 이제 과거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가 쓰는 물건을 만들고, 우리의 기업을 훔치고, 우리의 일자리를 파괴하는 나라들이 우리를 짓밟지 못하도록 국경을 지켜 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맞춰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한 6대 국정기조에는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제시됐습니다.

무역과 과세, 이민정책, 외교·국방, 에너지 정책 등의 분야에서 미국인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TPP 탈퇴와 NAFTA 재협상 계획도 명시됐습니다.

이를 통해 10년 동안 2천5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연 4%의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방예산을 늘리고, 북한 등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최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법질서를 확립해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면서 범죄 기록을 가진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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