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7cm 눈 더 온다…3~4일 한파 지속

입력 2017.01.21 (21:11) 수정 2017.0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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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1일)도, 낮 동안 수도권에 눈이 내린데 이어서, 밤새 또 전국적으로 최고 7센티미터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22일)부터 사나흘 간은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단단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흩날리던 눈발이 오후 들어 함박눈으로 쏟아져 내립니다.

세상은 또다시 하얗게 변합니다.

인천에 최고 4cm, 서울에도 2cm 넘게 눈이 쌓였습니다.

인천과 경기 북부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황현정(서울시 관악구) : "눈이 오니까 애들은 좋겠지만, 어른들은 다니면서 미끄러질까 봐 걱정도 되고 연이어 눈이 오니까 많이 불편해요."

밤새 눈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내일(22일)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충청과 호남, 경남 서부에 최고 7cm까지 제법 많은 눈이 오고, 수도권 등에는 1에서 3cm가 더 내리지만, 폭설이 쏟아진 동해안은 눈이 비껴갈 것으로 보입니다.

눈구름이 물러난 뒤 내일(22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몰아치며 매서운 한파가 밀려듭니다.

내일(22일) 서울은 영하 10도, 월요일인 모레(23일)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 한파는 수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부근 약 5km 상공에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물고 있어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강 한파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에는 서울의 한강도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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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7cm 눈 더 온다…3~4일 한파 지속
    • 입력 2017-01-21 21:12:41
    • 수정2017-01-23 1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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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1일)도, 낮 동안 수도권에 눈이 내린데 이어서, 밤새 또 전국적으로 최고 7센티미터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22일)부터 사나흘 간은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단단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흩날리던 눈발이 오후 들어 함박눈으로 쏟아져 내립니다. 세상은 또다시 하얗게 변합니다. 인천에 최고 4cm, 서울에도 2cm 넘게 눈이 쌓였습니다. 인천과 경기 북부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황현정(서울시 관악구) : "눈이 오니까 애들은 좋겠지만, 어른들은 다니면서 미끄러질까 봐 걱정도 되고 연이어 눈이 오니까 많이 불편해요." 밤새 눈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내일(22일)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충청과 호남, 경남 서부에 최고 7cm까지 제법 많은 눈이 오고, 수도권 등에는 1에서 3cm가 더 내리지만, 폭설이 쏟아진 동해안은 눈이 비껴갈 것으로 보입니다. 눈구름이 물러난 뒤 내일(22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몰아치며 매서운 한파가 밀려듭니다. 내일(22일) 서울은 영하 10도, 월요일인 모레(23일)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 한파는 수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부근 약 5km 상공에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물고 있어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강 한파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에는 서울의 한강도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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