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스마트폰만”…달라진 中 춘절 분위기
입력 2017.01.23 (09:51)
수정 2017.01.23 (1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다음 주말이면 중국 최대 명절 춘절입니다.
벌써부터 고향으로 가는 중국인들이 역마다 몰려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중국도 춘절 쇠는 모습이 예전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절에 고향 집에 왔지만, 부모님과 이야기 꽃을 피우는 대신 각자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습니다.
보다 못한 아버지가 스마트폰 모양의 판을 몸에 걸치고 나타나자 가족들이 그제야 쳐다봅니다.
<녹취> 아버지 : "매번 집에 와도 얘기하는 시간이 별로 없으니, 이렇게라도 하면 내 얼굴을 많이 볼까해서..."
스마트폰 때문에 춘절마저 가족간 대화가 단절된 것을 꼬집은 공익광고가 나올 만큼, 춘절 분위기는 예전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웨이샤오샤(귀성객) : "전에는 춘절이면 동네 분위기가 엄청 떠들썩했죠. 사자탈춤 같은 것도 추고 했는데, 요즘은 그다지 떠들썩하지 않습니다."
관영매체에선 벌써부터 각 지방별 전통 풍습을 소개하며 춘절 분위기를 띄우고 있지만, 도시 인구가 늘면서 옛날과 같은 명절 풍경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아오(귀성객) : "요즘은 우선 가족들이 다함께 모인 뒤에, 여행을 많이 가죠. 해외로도 가고요."
이번 춘절에도 연인원 30억명 가까이 이동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기간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도 6백만 명을 넘는 등 대륙의 명절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다음 주말이면 중국 최대 명절 춘절입니다.
벌써부터 고향으로 가는 중국인들이 역마다 몰려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중국도 춘절 쇠는 모습이 예전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절에 고향 집에 왔지만, 부모님과 이야기 꽃을 피우는 대신 각자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습니다.
보다 못한 아버지가 스마트폰 모양의 판을 몸에 걸치고 나타나자 가족들이 그제야 쳐다봅니다.
<녹취> 아버지 : "매번 집에 와도 얘기하는 시간이 별로 없으니, 이렇게라도 하면 내 얼굴을 많이 볼까해서..."
스마트폰 때문에 춘절마저 가족간 대화가 단절된 것을 꼬집은 공익광고가 나올 만큼, 춘절 분위기는 예전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웨이샤오샤(귀성객) : "전에는 춘절이면 동네 분위기가 엄청 떠들썩했죠. 사자탈춤 같은 것도 추고 했는데, 요즘은 그다지 떠들썩하지 않습니다."
관영매체에선 벌써부터 각 지방별 전통 풍습을 소개하며 춘절 분위기를 띄우고 있지만, 도시 인구가 늘면서 옛날과 같은 명절 풍경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아오(귀성객) : "요즘은 우선 가족들이 다함께 모인 뒤에, 여행을 많이 가죠. 해외로도 가고요."
이번 춘절에도 연인원 30억명 가까이 이동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기간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도 6백만 명을 넘는 등 대륙의 명절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각자 스마트폰만”…달라진 中 춘절 분위기
-
- 입력 2017-01-23 09:54:50
- 수정2017-01-23 10:03:30

<앵커 멘트>
다음 주말이면 중국 최대 명절 춘절입니다.
벌써부터 고향으로 가는 중국인들이 역마다 몰려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중국도 춘절 쇠는 모습이 예전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절에 고향 집에 왔지만, 부모님과 이야기 꽃을 피우는 대신 각자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습니다.
보다 못한 아버지가 스마트폰 모양의 판을 몸에 걸치고 나타나자 가족들이 그제야 쳐다봅니다.
<녹취> 아버지 : "매번 집에 와도 얘기하는 시간이 별로 없으니, 이렇게라도 하면 내 얼굴을 많이 볼까해서..."
스마트폰 때문에 춘절마저 가족간 대화가 단절된 것을 꼬집은 공익광고가 나올 만큼, 춘절 분위기는 예전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웨이샤오샤(귀성객) : "전에는 춘절이면 동네 분위기가 엄청 떠들썩했죠. 사자탈춤 같은 것도 추고 했는데, 요즘은 그다지 떠들썩하지 않습니다."
관영매체에선 벌써부터 각 지방별 전통 풍습을 소개하며 춘절 분위기를 띄우고 있지만, 도시 인구가 늘면서 옛날과 같은 명절 풍경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아오(귀성객) : "요즘은 우선 가족들이 다함께 모인 뒤에, 여행을 많이 가죠. 해외로도 가고요."
이번 춘절에도 연인원 30억명 가까이 이동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기간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도 6백만 명을 넘는 등 대륙의 명절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다음 주말이면 중국 최대 명절 춘절입니다.
벌써부터 고향으로 가는 중국인들이 역마다 몰려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중국도 춘절 쇠는 모습이 예전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절에 고향 집에 왔지만, 부모님과 이야기 꽃을 피우는 대신 각자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습니다.
보다 못한 아버지가 스마트폰 모양의 판을 몸에 걸치고 나타나자 가족들이 그제야 쳐다봅니다.
<녹취> 아버지 : "매번 집에 와도 얘기하는 시간이 별로 없으니, 이렇게라도 하면 내 얼굴을 많이 볼까해서..."
스마트폰 때문에 춘절마저 가족간 대화가 단절된 것을 꼬집은 공익광고가 나올 만큼, 춘절 분위기는 예전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웨이샤오샤(귀성객) : "전에는 춘절이면 동네 분위기가 엄청 떠들썩했죠. 사자탈춤 같은 것도 추고 했는데, 요즘은 그다지 떠들썩하지 않습니다."
관영매체에선 벌써부터 각 지방별 전통 풍습을 소개하며 춘절 분위기를 띄우고 있지만, 도시 인구가 늘면서 옛날과 같은 명절 풍경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아오(귀성객) : "요즘은 우선 가족들이 다함께 모인 뒤에, 여행을 많이 가죠. 해외로도 가고요."
이번 춘절에도 연인원 30억명 가까이 이동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기간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도 6백만 명을 넘는 등 대륙의 명절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
김민철 기자 kmc@kbs.co.kr
김민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