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진미 ‘포항초’ 수확 한창
입력 2017.01.23 (09:53)
수정 2017.01.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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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동해안에는 요즘 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노지에서 자라는 명품 시금치, 이른바 '포항초' 수확이 한창인데요.
지난해 가을 성장기에 비가 자주 와 수확량은 다소 줄었지만 추운 겨울 속에 당도는 예년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김수영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밭에 시금치가 파릇파릇 자라났습니다.
겨우내 찬 바닷바람을 이겨낸 포항초입니다.
거센 바람 탓에 키는 작지만, 단맛이 유달리 강해 고품질 시금치로 명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박대위(시금치 재배 농민) : "보시다시피 뿌리가 빨갛고, 당도도 높고,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이 아주 많아 지금 제철의 최고의 영양 식품입니다."
지난해 10월 파종 뒤 두 달여 지난 요즘 수확을 시작합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출하되고 있습니다.
성장 시기 비가 자주 내려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일반 시금치보다 최대 천 원가량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반도 동쪽 끝 호미곶 일원에선 이모작에도 성공했습니다.
벼 베기를 마친 논에 배수로를 설치한 뒤 시금치 종자를 파종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김윤환(포항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장) : "벼를 일찍 베고, 한 달 동안 밭으로 만들어서 배수로를 아주 깊게 쳐서 시금치를 11월에 파종해, 봄에 수확함으로써 (포항초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포항초 생산량은 연간 3천 톤 정도로 전국 시금치 생산량의 40%에 이릅니다.
특유의 단맛과 싱싱함을 자랑하는 포항초는 경북 동해안 농민들의 겨울철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요즘 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노지에서 자라는 명품 시금치, 이른바 '포항초' 수확이 한창인데요.
지난해 가을 성장기에 비가 자주 와 수확량은 다소 줄었지만 추운 겨울 속에 당도는 예년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김수영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밭에 시금치가 파릇파릇 자라났습니다.
겨우내 찬 바닷바람을 이겨낸 포항초입니다.
거센 바람 탓에 키는 작지만, 단맛이 유달리 강해 고품질 시금치로 명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박대위(시금치 재배 농민) : "보시다시피 뿌리가 빨갛고, 당도도 높고,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이 아주 많아 지금 제철의 최고의 영양 식품입니다."
지난해 10월 파종 뒤 두 달여 지난 요즘 수확을 시작합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출하되고 있습니다.
성장 시기 비가 자주 내려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일반 시금치보다 최대 천 원가량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반도 동쪽 끝 호미곶 일원에선 이모작에도 성공했습니다.
벼 베기를 마친 논에 배수로를 설치한 뒤 시금치 종자를 파종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김윤환(포항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장) : "벼를 일찍 베고, 한 달 동안 밭으로 만들어서 배수로를 아주 깊게 쳐서 시금치를 11월에 파종해, 봄에 수확함으로써 (포항초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포항초 생산량은 연간 3천 톤 정도로 전국 시금치 생산량의 40%에 이릅니다.
특유의 단맛과 싱싱함을 자랑하는 포항초는 경북 동해안 농민들의 겨울철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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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23 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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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에는 요즘 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노지에서 자라는 명품 시금치, 이른바 '포항초' 수확이 한창인데요.
지난해 가을 성장기에 비가 자주 와 수확량은 다소 줄었지만 추운 겨울 속에 당도는 예년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김수영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밭에 시금치가 파릇파릇 자라났습니다.
겨우내 찬 바닷바람을 이겨낸 포항초입니다.
거센 바람 탓에 키는 작지만, 단맛이 유달리 강해 고품질 시금치로 명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박대위(시금치 재배 농민) : "보시다시피 뿌리가 빨갛고, 당도도 높고,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이 아주 많아 지금 제철의 최고의 영양 식품입니다."
지난해 10월 파종 뒤 두 달여 지난 요즘 수확을 시작합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출하되고 있습니다.
성장 시기 비가 자주 내려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일반 시금치보다 최대 천 원가량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반도 동쪽 끝 호미곶 일원에선 이모작에도 성공했습니다.
벼 베기를 마친 논에 배수로를 설치한 뒤 시금치 종자를 파종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김윤환(포항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장) : "벼를 일찍 베고, 한 달 동안 밭으로 만들어서 배수로를 아주 깊게 쳐서 시금치를 11월에 파종해, 봄에 수확함으로써 (포항초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포항초 생산량은 연간 3천 톤 정도로 전국 시금치 생산량의 40%에 이릅니다.
특유의 단맛과 싱싱함을 자랑하는 포항초는 경북 동해안 농민들의 겨울철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요즘 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노지에서 자라는 명품 시금치, 이른바 '포항초' 수확이 한창인데요.
지난해 가을 성장기에 비가 자주 와 수확량은 다소 줄었지만 추운 겨울 속에 당도는 예년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김수영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밭에 시금치가 파릇파릇 자라났습니다.
겨우내 찬 바닷바람을 이겨낸 포항초입니다.
거센 바람 탓에 키는 작지만, 단맛이 유달리 강해 고품질 시금치로 명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박대위(시금치 재배 농민) : "보시다시피 뿌리가 빨갛고, 당도도 높고,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이 아주 많아 지금 제철의 최고의 영양 식품입니다."
지난해 10월 파종 뒤 두 달여 지난 요즘 수확을 시작합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출하되고 있습니다.
성장 시기 비가 자주 내려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일반 시금치보다 최대 천 원가량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반도 동쪽 끝 호미곶 일원에선 이모작에도 성공했습니다.
벼 베기를 마친 논에 배수로를 설치한 뒤 시금치 종자를 파종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김윤환(포항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장) : "벼를 일찍 베고, 한 달 동안 밭으로 만들어서 배수로를 아주 깊게 쳐서 시금치를 11월에 파종해, 봄에 수확함으로써 (포항초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포항초 생산량은 연간 3천 톤 정도로 전국 시금치 생산량의 40%에 이릅니다.
특유의 단맛과 싱싱함을 자랑하는 포항초는 경북 동해안 농민들의 겨울철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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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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