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악역 배우’ 전성시대…확 달라진 위상

입력 2017.01.24 (07:31) 수정 2017.01.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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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속 악역의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꽃미남 배우들까지 너도나도 도전하면서, 이제 흥행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는데요.

착한 주연배우보다 더 깊은 인상을 남기는 매력적인 악역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정우성 씨에게 악역 연기 전문배우 호칭이 생겼습니다.

지난해 영화' 아수라'부터 최근 개봉한 '더 킹'까지, 연이어 악역으로 열연중인데요.

영화 '공조'에선 김주혁 씨가 데뷔 후 처음으로 정통 악역을 맡았고, 공유, 현빈, 김수현 씨까지 악역에 도전하는 미남 배우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아인과 이정재 씨처럼, 악역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 톱배우들이 있는데요.

감초 악역 배우들의 인기도 대단합니다.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의 미움을 독차지한 김의성 씨.

<녹취> 김의성(배우) : "그렇게 욕을 많이 먹을 수 있나? 그런데, 보통 영화 보고 사람들이 그렇게 욕 안 하잖아요."

하지만 '국민 악역'이라는 전무후무한 수식어까지 얻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고요.

영화 밀정에서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을 연기한 엄태구 씨도 빼놓을 수 없죠.

지난해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타면서 10년 무명의 설움을 날렸습니다.

올해도 여러 작품에서 활약을 예고하는 악역 배우들이 많은데요.

그만큼 우리 한국영화가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 입체적이고 개성 있는 역할들이 많아질 걸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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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악역 배우’ 전성시대…확 달라진 위상
    • 입력 2017-01-24 07:41:58
    • 수정2017-01-24 08:03:37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영화 속 악역의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꽃미남 배우들까지 너도나도 도전하면서, 이제 흥행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는데요.

착한 주연배우보다 더 깊은 인상을 남기는 매력적인 악역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정우성 씨에게 악역 연기 전문배우 호칭이 생겼습니다.

지난해 영화' 아수라'부터 최근 개봉한 '더 킹'까지, 연이어 악역으로 열연중인데요.

영화 '공조'에선 김주혁 씨가 데뷔 후 처음으로 정통 악역을 맡았고, 공유, 현빈, 김수현 씨까지 악역에 도전하는 미남 배우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아인과 이정재 씨처럼, 악역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 톱배우들이 있는데요.

감초 악역 배우들의 인기도 대단합니다.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의 미움을 독차지한 김의성 씨.

<녹취> 김의성(배우) : "그렇게 욕을 많이 먹을 수 있나? 그런데, 보통 영화 보고 사람들이 그렇게 욕 안 하잖아요."

하지만 '국민 악역'이라는 전무후무한 수식어까지 얻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고요.

영화 밀정에서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을 연기한 엄태구 씨도 빼놓을 수 없죠.

지난해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타면서 10년 무명의 설움을 날렸습니다.

올해도 여러 작품에서 활약을 예고하는 악역 배우들이 많은데요.

그만큼 우리 한국영화가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 입체적이고 개성 있는 역할들이 많아질 걸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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