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 사고 막는다’ 새 밀폐형 차단기 도입

입력 2017.01.24 (19:22) 수정 2017.01.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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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 건널목에서는 무리한 진입과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건널목 사고를 막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차단기가 선보였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차가 진입하는 철도건널목으로 승용차가 질주합니다.

차 뒷부분이 열차에 부딪혀 심하게 부서집니다.

건널목에 멈춰선 승합차.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한 순간 열차가 달려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모두 건널목에 무리하게 진입했다 발생한 사고입니다.

철도건널목에서는 최근 5년간 51건의 사고로 33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인터뷰> 권오준(코레일 연구원 부장) : "건널목에선 일시 정지를 해야 하는데 무시하고 통과하거나, 보행자가 무단 횡단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86% 정도 되고 있습니다."

<녹취> "땡땡땡 열차가 진입합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코레일이 도입한 밀폐형 차단기입니다.

봉 형태의 기존 차단기와 달리 건널목 입구를 완전히 막아 차량과 보행자의 무단진입을 차단합니다.

<인터뷰> 홍순만(코레일 사장) : "그 안으로 빠져 들어간다든지 이런 가능성이 없어서 건널목을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건널목에 갇힐 경우를 대비해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차단기는 이렇게 1미터 단위로 조립된 형태이기 때문에 만약에 위급한 상황이라면 돌파해서 통과할 수가 있습니다.

코레일은 올 하반기 수도권 전철역부터 밀폐형 차단기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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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널목 사고 막는다’ 새 밀폐형 차단기 도입
    • 입력 2017-01-24 19:24:41
    • 수정2017-01-25 09: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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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 건널목에서는 무리한 진입과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건널목 사고를 막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차단기가 선보였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차가 진입하는 철도건널목으로 승용차가 질주합니다.

차 뒷부분이 열차에 부딪혀 심하게 부서집니다.

건널목에 멈춰선 승합차.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한 순간 열차가 달려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모두 건널목에 무리하게 진입했다 발생한 사고입니다.

철도건널목에서는 최근 5년간 51건의 사고로 33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인터뷰> 권오준(코레일 연구원 부장) : "건널목에선 일시 정지를 해야 하는데 무시하고 통과하거나, 보행자가 무단 횡단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86% 정도 되고 있습니다."

<녹취> "땡땡땡 열차가 진입합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코레일이 도입한 밀폐형 차단기입니다.

봉 형태의 기존 차단기와 달리 건널목 입구를 완전히 막아 차량과 보행자의 무단진입을 차단합니다.

<인터뷰> 홍순만(코레일 사장) : "그 안으로 빠져 들어간다든지 이런 가능성이 없어서 건널목을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건널목에 갇힐 경우를 대비해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차단기는 이렇게 1미터 단위로 조립된 형태이기 때문에 만약에 위급한 상황이라면 돌파해서 통과할 수가 있습니다.

코레일은 올 하반기 수도권 전철역부터 밀폐형 차단기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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